[뉴스핌=황수정 기자] 대중음악을 쉽게 만화로 즐길 수 있는 '팝 잇 업(POP IT UP)!'이 출간됐다.
'팝 잇 업'은 대중음악에 대한 핵심적인 지식과 팝 음악사를 장식한 히트곡의 비밀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작곡의 팁을 제시한다.
'JAZZ IT UP!' 'PAINT IT ROCK 1·2·3'을 출간한 작가이자 재즈평론가 남무성의 새로운 음악만화로, '빛과 소금'의 뮤지션이자 서울예술대·경희대·연세대 등에서 실용음악을 가르쳐 온 교수 장기호와 공동으로 집필했다.
재즈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뮤지션을 꿈꾸는 주인공이 프랭크 자파를 닮은 가게 단골손님에게 건네받은 음악 이론 만화책을 보며 음악 만들기에 도전한다는 줄거리다. 여기에 현실과 책 내용이 번갈아가며 진행되는 액자 구조 형식과 저자들의 분신이 등장해 강의를 하고 대화를 나누는 등 만화만이 할 수 있는 장치를 적극 활용해 재미있는 이론서를 탄생시켰다.
음악의 '음'자도 모르는 초보자라도 만화의 스토리를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음악 이론을 터득할 수 있다. 또 전반적인 음악 이론과 용어 해설까지 담고 있어 실용음악을 공부하는 지망생은 물론, 음악 감상과 연주를 취미로 하는 모든 독자들에게 양식이 될만한 내용을 망라하고 있다.
그 외에도 빌보드가 선정한 1970년부터 2016년까지 시대를 대표하는 히트곡 리스트나, 예시로 나오는 유명 음악가와 명곡 퍼레이드에 좋은 음악을 알아가는 혹은 더 깊이 알아가는 즐거움도 준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북폴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