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패트릭 리드, 마스터스 3R 1위 ‘메이저 첫승 눈앞’... 우즈는 공동40위

기사입력 : 2018년04월08일 10:37

최종수정 : 2018년04월08일 10:37

[뉴스핌=김용석 기자] 패트릭 리드가 메이저 첫 우승을 눈앞에 뒀다.

패트릭 리드(28)는 4월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743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제82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10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이글 2개, 보기 3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패트릭 리드가 메이저 첫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사진= AP/뉴시스>

이로써 리드는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로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11언더파 205타)를 3타차로 제치고 선두를 유지했다. 패트릭 리드는 PGA투어 통산 5승을 써냈지만 아직 메이저 우승은 하지 못했다.

이날 리드는 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5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뒤 8번홀(파5)과 9번홀(파4)에서 2연속 버디로 전반을 2언더파로 마무리했다.

후반전에는 이글 2개를 낚았다. 후반 첫홀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뒤 12번홀(파3)에서 보기를 했다. 하지만 13번홀(파5)과 15번홀(파5)에서 징검다리 이글을 낚아 2위와의 격차를 벌려 2년만의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로리 매킬로이는 보기없이 버디 5개와 이글 한 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써냈다. 매킬로이가 역전 우승에 성공할 경우 역대 6번째 그랜드슬래머에 오른다. 리키 파울러(미국)는 9언더로 3위, 존 람(스페인)은 8언더로 4위에 자리했다.

타이거 우즈는 이븐파 72타를 기록, 중간합계 4오버파로 공동40위에 머물렀다. 우즈는 이날 1번홀(파4)에 이어 2번홀(파5) 공이 벙커에 들어가 연속 보기를 범했다. 전반 버디 2개로 타수를 만회했지만 후반 15번홀(파5)에서 또다시 버디를 기록했다.

하지만 우즈의 3년만의 복귀로 대회는 그 어느때보다 흥행을 보이고 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마스터스 1라운드를 중계한 ESPN의 시청률이 2.2%가 나왔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40%, 2016년에 비해서는 16% 올라간 수치”라고 전했다. 우즈는 연습일부터 많은 갤러리와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한국 선수로 유일하게 출전한 김시우(23·CJ대한통운)는 중간합계 이븐파 216타 공동 21위가 됐다.

미국교포 아마추어 덕 김(22)은 3라운드에서도 이글을 추가, 마스터스에서만 세번째 이글을 써냈다. 덕 김은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6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기록, 중간합계 6오버파 222타로 공동 47위에 머물렀다. 이 대회에서 이글은 3라운드까지 총 20개가 나왔다. 3차례 이글을 한 선수는 덕 김이 유일하다.

올해 마스터스 대회 총상금은 1100만달러(약 118억원)로 확정됐다. 우승 상금은 198만달러(약 21억1000만원), 를 준다. 준우승은 118만8000달러(약 12억7000만원)다. 컷 통과한 53명 가운데 50위 안에만 들어도 2만7720달러(2900만원)를 받을 수 있고, 컷 탈락한 선수들도 1만달러(약 1000만원)를 받는다.

마스터스 리더보드.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中 특별교역국 박탈 가능성" [서울=뉴스핌] 박공식 기자 = 미국과 중국 사이에 자존심을 건 관세전쟁이 계속 고조될 경우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부여한 특별교역국(PNTR:Permanent Normal Trade Relations, 영구정상교역관계) 지위까지 박탈해 중국에 대한 관세를 평균 61%까지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무역전문가들을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첫날(1월20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지명자에게 중국의 특별교역국 지위와 관련한 입법적 조치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PNTR은 이전 '최혜국대우(most-favored-nation treatment)'로 불려진 것으로, 관세와 항해 등 양국간 관계에서 제3국에 부여한 조건보다 절대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하는 것이다. 세계무역기구(WTO)가 교역의 일반원칙으로 지지하고 있다. 미국은 2000년 중국의 WTO 가입 전 중국에 PNTR 지위를 부여했다. 이후 중국의 대미수출은 급격하게 증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에 대한 PNTR 지위 재검토 지시 이후 존 물레나 공화당 의원과 톰 스워지 민주당 의원은 지난 1월 23일 하원에 공정무역복원법안(Restoring Trade Fairness Act)을 공동발의했다. 물레나 의원은 하원 중국관련특별위원회의 공화당 의장을 맡고 있다. 상원에도 동시 발의된 법안은 중국과 정상교역 관계를 중단하고 관세를 5년간 35~100% 수준으로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비슷한 법안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의회에서 발의됐지만 충분한 지지를 얻지 못해 폐기됐다. 그러나 이번에는 사정이 다르다. 무역 전문가들은 민주 공화 양당 지지가 점점 확산돼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짐 루이스 부소장은 중국이 글로벌 무역규칙을 따르지 않아 PNTR 지위가 박탈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하고 "트럼프는 중국과 어떤 거래를 할수 있을지 지켜보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기업 컨설턴트와 법률가는 거래 기업들이 중국의 PNTR 지위 상실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급망을 중국 바깥(제3국)으로 이전하거나 외국인 직원을 귀국시키고 중국내 신규 투자를 중단하고 있다고 했다. 추가 관세 부담을 전가하기 위해 납품 계약 조건을 재협상하는 기업도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의 경제연구소인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무역단체인 미중무역위원회(USCBC:U.S.-China Business Council)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중국이 PNTR 지위를 상실하면 연료를 제외한 모든 중국산 제품은 미국 기업이 중국에서 생산했더라도 관세가 현재 19%에서 평균 61%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USCBC는 "중국에 대한 PNTR 지위 박탈은 중국의 무역 관행을 바꾸는 수단으로 적절하지 않으며 미국이 가진 다른 수단을 사용해야 한다"고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현지시간 2월4일 0시1분을 기해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국 관세 10%가 발효되자 중국도 즉각 보복 관세 조치로 맞섰다.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최대 6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한편 싱크탱크 미국기업연구소(AEI: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선임연구원 데렉 시저스는 "공화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없이는 PNTR 취소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미국과 정상적 교역국 지위를 가지지 못한 나라는 쿠바와 북한, 벨라루스, 러시아 등 4개국 뿐이다.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항구에 접근하는 콘테이너 화물선 [사진=로이터] kongsikpark@newspim.com 2025-02-06 13:54
사진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 '유리기판'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판 기술로 '유리기판'이 주목받고 있다. 기존 FC-BGA(Flip-Chip Ball Grid Array) 기판은 플라스틱 재질로 제작돼 대면적 적용 시 휨 발생과 평탄성 저하 등의 문제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PLP(패널 레벨 패키징) 및 유리기판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6일 반도체 업계에서는 유리기판이 반도체 패키징의 한계를 넘어설 차세대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유기 소재 대신 유리를 사용함으로써 수율 문제와 패턴 왜곡 현상을 해결하고, 이론적으로는 칩의 패키징 두께를 최대 4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유리 기판 시장 규모는 지난 2023년 71억달러(약 10조 3063억원)에서 오는 2028년 84억 달러(12조 1934억원)로 18%가량 고속 성장이 전망된다. AI 등 차세대 기술 활용을 위해 고성능 메모리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앙처리장치(CPU) 등 반도체 패키징 기술의 중요도가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관련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챗GPT가 그린 유리기판의 모습. [사진=챗GPT] 국내 기업들도 유리 기판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SKC는 CES 2025에서 유리 기판을 선보였으며, 자회사 앱솔릭스(Absolics)는 연간 7만2000㎡ 규모의 제2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기와 LG이노텍 또한 유리 기판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스닥 상장사 나인테크도 FO-PLP 및 유리기판 관련 장비 개발을 완료했다. 나인테크는 열팽창 계수의 변화에 따른 기판의 휨 현상을 핸들링하고, 기판 두께가 얇아지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장비 개발에 성공했다. 장비 개발 및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향후 수요에 대비해 생산 시설 확충을 계획하고 있다.  나인테크는 지난 3년간 FO-PLP에 적용되는 모든 WET STATION 장비를 해외 반도체 회사와 글라스 코어기판 회사에 납품해왔다. 과거 레퍼런스와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생산 시설까지 증설된다면 유리 기판 관련 매출 역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인테크 관계자는 "급변하는 환경에서 PLP 장비 납품 경험을 통해 시장을 선점하여 반도체 패키징 공정을 선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아낌없는 R&D 투자를 통해 PLP 및 유리기판이 상용화되는 시점에 나인테크가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2025-02-06 08: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