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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 일렉트릭, 예약 '완판'…현대차 "올해 1.2만대 판매'

기사입력 : 2018년04월12일 14:23

최종수정 : 2018년04월12일 14:23

정부 보조금 대상 2만대중 60% 차지 목표

[뉴스핌=한기진 기자] 현대자동차의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전기차인 ‘코나 일렉트릭’이 12일 출시하자 마자 매진됐다. 올해 전기차 정부 보조금 대상 2만대 중 60%를 차지한다는 목표다.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EV 트렌트 코리아 2018’에서 “코나 일렉트릭의 올해 판매 목표량은 1만2000대이고 1월15일 사전예약을 시작해 1만8000대가 팔려, 예약을 중단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정부의 연간 전기차 보조금 대상 차량이 2만대를 감안하면 전기차 고객이 코나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했다.   

코나 일렉트릭은 전세계 최초의 소형 SUV 전기차로, 현대차는 그동안 전기차 유저들의 이용방식과 니즈를 심층 분석해 만들었다.

이 부사장은 “조사결과, 주행거리가 늘어나고 충전시간이 줄었으면 좋겠다는 니즈가 많았다"며 "70%가 넘는 전기차 이용자들이 새로운 바디 타입으로 SUV를 원해 코나EV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코나 일렉트릭은 완전 충전 기준으로 1회 충전하면 서울~부산간 거리인 406km를 달릴 수 있다.  또한 최대 출력 150KM(204마력), 최대 토크 395N∙m(40.3kg·m)의 전용 모터를 탑재해, 소형 SUV로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배터리 충전 시간은 64kWh 배터리 기준 ▲100kW 급속충전(80%)시 54분 ▲7kW 완속충전(100%)시 9시간 35분이 소요된다. 

또한 현대스마트센스의 핵심 안전 기능인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을 전 트림에 기본적용하고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차로 유지 보조(LFA) 등 첨단 편의 사양을 동급 SUV 최초로 적용하는 등 첨단 안전 신기술도 대폭 탑재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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