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2Q 경기전망지수, 1Q보다 올랐지만 여전히 '부정적'

기사입력 : 2018년04월17일 09:19

최종수정 : 2018년04월17일 09:22

업종별 IT‧가전‧정유 '긍정' 자동차‧철강‧조선 '부정'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2분기 경기전망지수(BSI)가 1분기에 비해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IT‧가전, 정유‧유화 등은 긍정적으로 나타났고, 자동차, 철강, 조선 등은 부정적이었다.

17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2분기 BSI는 97로 나타났다. BSI가 100을 넘으면 기업들의 경기전망이 긍정적이고, 100 미만이면 부정적으로 전망한다는 뜻이다.

대한상의는 최근 전국 22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분기 BSI 조사를 실시했다. 2분기 BSI는 1분기 86에 비해 11포인트 올랐다. 2개월 연속 상승세다. 하지만 여전히 100보다 낮은 수준으로 부정적인 전망이 많은 모습이다.

'2분기 경기가 1분기에 비해 어떨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기업 절반(48.0%)은 '비슷하다'고 응답했고, '부정' 전망은 27.3%, 긍정 전망은 24.7%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IT‧가전(112)과 정유‧유화(101) 부문의 2분기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의는 "스마트폰용 반도체 뿐 아니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서비스 관련 반도체 수요가 커지고 있다"면서 "IT, 가전 기업의 경기가 전체 경기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철강(84), 자동차(88), 조선업종(66) 전망은 어두웠다.

철강은 미국의 수입쿼터로, 자동차는 완성차 업체들의 실적저하, 군산 GM 공장 폐쇄 결정 등으로 인근 지역의 완성차 부품업체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 역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등으로 조선벨트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주요 대내외 리스크를 묻는 질문에 기업들은 미·중과의 통상마찰(52.5%), 노동환경 변화(48.5%), 환율변동(30.8%), 국내 금리인상 가능성(30.4%) 등을 꼽았다.

특히 '5년 전에 비해 전반적인 수출환경이 어떻게 변했는가'라는 질문에 기업의 48.8%가 '악화됐다'고 응답했다.

'2분기 자금조달 여건이 1분기에 비해 어떨 것인지?'묻는 질문에는 기업 25.1%가 '악화될 것'으로 응답해 자금조달 BSI는 86에 그쳤다.

전국 BSI 지수는 충북(120), 광주(119), 전남(113), 강원(102), 경기(102), 대전(101), 제주(100) 등은 기준치(100) 이상이었고 인천(98), 충남(97), 전북(97), 경북(96), 서울(95), 울산(90), 경남(86), 부산(84), 대구(71) 등은 기준치 미만이었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