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뮤지컬 '스모크'(제작:㈜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가 뜨거운 열기로 가득찬 연습실 현장 스케치를 공개했다.
24일 개막을 앞두고 공개된 이번 연습실 스케치에서 배우들은 무대 위로 올라서기 위한 마지막 박차를 가하며 실제 공연과 다를 바 없는 긴장감 넘치는 열연을 선보였다.
최근 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에 출연중인 김재범은 ‘초'역을 맡아 볼수록 매력 있는 미스터리한 인물을 보여줄 예정이다. ‘뮤지컬 '스모크'는 양파처럼 까도 까도 매력이 끝 없이 나온다. 보면 볼수록 매력 있다는 게 최고의 매력이다’라는 그의 말처럼 초연에 이어 또다른 매력을 선보이기 위해 열의를 불태우고 있다.
김종구는 떨리는 마음을 기분 좋은 설렘으로 바꿔 연습에 쏟아 부을 수 있는 원동력으로 삼고 있다. 트라이아웃과 초연에 이어 이번 재연까지 참여하게 된 김경수는 책임감을 가지고 깊어진 연기를 선보이기 위해 매 순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임병근 역시 아낌 없이 땀과 눈물을 쏟고 있다.
박한근은 내면의 아픔을 간직한 소년 ‘해’의 모습을 관객들에게 전하기 위해 섬세한 캐릭터를 그려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뮤지컬 '스모크'로 한국 뮤지컬 작품에 처음 데뷔하는 황찬성은 나이는 27세지만 14살에 머물러 있는 순수한 ‘해’ 역을 맡아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소년의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연습에 매진중이다.
윤소호는 초연보다 더 나은 연기를 선보이기 위해 ‘해’의 순수하고 맑은 감수성을 표현하고 배우들과 조화로운 호흡을 예고했다. 막내 강은일은 쟁쟁한 배우들과 함께 하기에 떨리고 긴장되지만 한 명의 배우로서 책임을 다 하기 위해 모든 연습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
김소향은 뮤지컬 '스모크'의 ‘홍’역으로 10여년 만에 국내 창작뮤지컬 작품에 참여하는 만큼 설렘과 떨림을 감추지 못했다. 관객들에게 고통이 아름답게 치유되는 감동을 전하기 위해 막바지 연습을 거듭하고 있다. 정연과 유주혜는 이번 재연에서도 ‘홍’역을 맡아 밀도 높은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숨막히는 긴장감과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관객들을 매혹시킬 뮤지컬 '스모크'는 2017년 초연 당시 객석 유료점유율 86%, 누적관객수 27,500명으로 히트를 기록한 스테디셀러로 공연계 최고의 콤비로 인정받은 추정화 작·연출과 허수현 작곡·음악감독이 함께 만든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이다. 시인 이상의 ‘오감도’ 외에도 ‘건축무한육면각체’, ‘거울’, ‘가구의 추위’, ‘회한의 장’과 소설 ‘날개’, ‘종생기’, 수필 ‘권태’ 등 이상의 대표작을 무대에 그려낸다.
뮤지컬 '스모크'는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가 제작을, 하나카드가 제작투자를 맡았다. DCF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2018년 4월 24일부터 7월 15일까지 공연된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