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박원순 시장 측 "김기식·김경수 여전히 믿고 지지"

기사입력 : 2018년04월22일 18:07

최종수정 : 2018년04월22일 18:07

안철수 "박원순의 김기식·김경수 지지, 청와대에 충성 위한 것이냐"
박양숙 전 대변인 "김경수 지지 트윗 삭제, 선관위 권고 따라 조치"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의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다. 안 후보 측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박 후보가 김경수 의원을 공개적으로 지지한데 대해 청와대에 충성한 것이냐고 지적했다.

이에 박 시장 측은 "안 후보의 기자회견 내용은 정략적 의도가 있는 것으로 이해될 뿐"이라고 일축했다.

22일 박양숙 전 박원순 캠프 대변인은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되신 안철수 후보님께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후보 선출 이후 첫 기자회견에서 말씀하신 의문점에 대해 답변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대강당에서 열린 서울시장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최상수 기자 kilroy023@

박 전 대변인은 "박원순 시장은 여전히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과 김경수 의원을 믿고 지지한다"면서 "당원이자 함께 세상을 바꾸기 위해 노력해왔던 동지로서의 신뢰는 변함없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김기식 전 원장은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선관위 판단에 따라 국민 눈높이에 맞춰 본인이 먼저 사임했고, 대통령께서도 그 판단을 받아들였다"면서 "박원순 시장도 그 판단과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경수 의원과 관련한 트윗 삭제는 특정 후보의 기자회견을 링크하는 것이 선거법상 논란이 될 수 있다는 선관위 권고에 따라 조치된 것"이라면서 "그 사유에 대해서는 박원순 시장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지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철수 후보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박원순 시장의 김기식 전 금감원장과 김경수 의원에 대한 공개 지지는 청와대에 충성하는 차원의 것이냐고 물었다.

안 후보는 "박원순 후보는 김기식과 김경수 후견인 역을 자임했는데, 서울시장 후보가 되기 이해 청와대에 충성한 것이냐 아니면 본심이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지난 금요일 새벽 박 시장 트윗 계정에 '김경수 멋있다, 경수야 힘내라'고 올린 뒤 어제 갑자기 트윗을 삭제한 이유는 무엇"이냐며 "생각이 바뀐 것이냐, 사정이 바뀐 것이냐"고 지적한 바 있다.

박양숙 전 대변인은 "이미 충분히 설명드리고 소명한 내용에 대해 공당의 최고위원과 서울시장 후보가 연이어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공격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또 다른 정략적 의도가 있는 것으로 이해될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인다고 했다"며 "앞으로는 서울시장 후보로서 서울시민의 삶만 바라보며 건설적인 토론과 경쟁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jhle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