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골드만, 암호화폐 거래 ‘저울질’

기사입력 : 2018년04월24일 03:24

최종수정 : 2018년04월24일 03:24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계 은행 골드만삭스(Goldman Sachs)가 암호화폐 관련 부서를 맡을 책임자를 고용하면서 암호화폐 투자에 점점 다가서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암호화폐에 대해 비관론 일색이던 최근 글로벌 은행들의 행보와도 맥을 같이한다.

골드만삭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은 최근 전직 트레이더인 저스틴 슈미트를 고용하고 디지털 자산 시장 부문의 첫 책임자로 임명했다. 슈미트는 트레이딩 회사인 세븐에잇캐피털(Seven Eight Capital)에서 퀀트 트레이딩 부대표를 맡았다.

슈미트의 고용에 대해 CNBC와 비즈니스인사이더(Business Insider) 등 주요 언론은 골드만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거래 데스크를 설치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 소식통은 BI에 골드만이 디지털 화폐에 집중하는 첫 직원을 고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블룸버그통신은 골드만이 올해 6월 말까지 암호화폐 거래 데스크 설치를 위해 준비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다만 골드만은 암호화폐 투자에 대해선 아직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골드만의 티파니 갈빈-코언 대변인은 성명에서 “다양한 디지털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에 대응해 우리는 그것을 어떻게 고객들에게 잘 제공할 수 있을지 탐색 중”이라면서도 “현시점에서 우리는 우리의 디지털 자산의 범위에 대한 결론에 이르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BI는 골드만이 암호화폐 트레이딩 데스크를 만든다면 미국계 주요 은행 중 최초가 된다고 보도했다. 골드만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와 시카고옵션거래소(CBOE)가 지난해 말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시작하자 경쟁사인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와 함께 청산을 담당했다. 아직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미 골드만은 월 20억 달러 규모의 거래가 이뤄지는 장외거래(OTC) 트레이딩 데스크를 두고 있으며 다수의 암호화폐 상품을 론칭한 서클(Circle)에 지분을 보유하면서 직간접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발을 담그고 있다.

암호화폐 투자 열기를 ‘튤립 투기’에 비유하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던 글로벌 은행들은 최근 들어 태도를 바꾸는 모습이다. 지난주 영국계 은행 바클레이스(Barclays)도 기관 대상 서비스에 암호화폐 트레이딩 데스크 설치에 대한 수요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mj722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