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서울 도시재생 '정비사업 해제지역·성곽마을'에 초점

기사입력 : 2018년04월26일 06:00

최종수정 : 2018년04월26일 06:00

국토부, 서울시 모델로 산새마을 꼽아
서울시 주거환경관리사업 중 계획 수립한 33곳 물망

[편집자] 이 기사는 4월 25일 오후 6시1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서울에서 국비 지원으로 추진할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주거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정비사업 해제지역이나 성곽마을이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즉시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정비계획을 수립했거나 정비구역 지정이 완료된 사업지를 찾고 있다. 

26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 도시재생뉴딜 사업지 후보로 사업계획을 수립한 주거환경관리사업 33곳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까지 주거환경관리사업 77곳을 선정했다. 이중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사업계획을 수립해 놓은 곳이 33곳이다. 15곳은 사업을 완료했고 14곳이 사업을 진행 중이다.

주거환경관리사업 중 사업계획을 수립해 놓은 지역은 대부분 재개발, 재건축 해제지역이나 성곽마을이다. 성곽마을은 서울시가 한양도성에 연접한 마을 중 특성과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지정한 마을이다. 

구별로 보면 ▲종로구 7곳 ▲중구 5곳 ▲강북‧서대문구 3곳 ▲은평‧성북‧금천‧도봉구 2곳 ▲양천‧노원‧동대문‧동작‧관악구 1곳이다. 이 중 재건축해제지역이 9곳, 재개발해제지역 7곳, 성곽마을 10곳이다. 산새마을과 같은 일반지역도 7곳이 있다. 

국토부는 도시재생뉴딜 사업지로 즉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지역을 찾고 있다. 최소한 정비계획이 수립돼 있고 정비구역이 지정돼 있는 곳이어야 한다. 업계에서는 이들 중 도시재생뉴딜 사업지가 나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계획을 수립한 서울시 주거환경관리사업 <자료=서울시>

 국토부가 서울시 도시재생 모델로 거론한 사업은 은평구 산새마을이다. 

김이탁 국토부 도시재생기획단장은 "서울에 쇠퇴한 저층 주거지가 가장 많고 준비된 사업지도 많다. 즉 성과를 낼 수 있는 사업지도 많다는 의미"라며 "부동산시장 여파가 적은 곳이라면 은평구 산새마을과 같이 낙후된 지역을 되살리기 위한 주거지원사업이 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은평구 산새마을은 서울시 주거환경관리사업 중 하나로 지난 2012년 사업지로 선정돼 2015년 6월 사업을 마쳤다. 서울시는 이곳에 총 27억원을 투입해 30년간 방치됐던 도축장과 폐가, 폐기물 적치장을 1600㎡ 규모의 ‘공동텃밭’으로 일궜다. 서울시 대표적인 도시재생 모델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도시재생뉴딜 사업지 선정 일정에 맞춰 오는 7월초까지 국토부에 제출할 사업지를 추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요청으로 추진할 수 있는 사업지는 최대 7곳이다. 국토부는 서울에 총 600억원의 국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방비는 기본적으로 1대 1 매칭형태로 서울시도 600억원 가량의 예산을 투입한다. 

서울시는 7곳 외 공공기관이 제안하는 도시재생사업지 3곳을 더 선정해 총 10곳에서 도시재생뉴딜 사업을 추진한다. 다만 사업지역과 인근지역에서 부동산시장이 과열될 경우 사업대상에서 즉시 제외하고 차기 선정대상에서 제외하는 페널티를 부여한다. 최종 사업지 선정은 8월말이다. 

syu@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