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北 호위사령부, 김정은 방남 위해 '특별 경비체제' 돌입

기사입력 : 2018년04월26일 11:00

최종수정 : 2018년04월26일 11:00

RFA 보도…"호위사령부원, 평양·개성 간 고속도로 경비 총 동원"

[서울=뉴스핌] 장동진 기자 = 북한 호위사령부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2018 남북정상회담에 방남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경호를 위해 특별 경비체제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6일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호위사령부가 24일부터 평양-개성 간 고속도로를 장악하고 24시간 특별 경비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27일 남북정상회담에 참석하는 김정은 위원장이 고속도로를 통해 이동할 것이 유력해 보인다"고 전했다.

일본 동경의 대형광고판에 등장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진. [사진=로이터 뉴스핌]

소식통은 '김 위원장이 판문각으로 이동 시 철도와 고속도로 중 무엇을 이용할 것 같냐'는 질문에 "김 위원장 이동 시 신변안전이 우선이기 때문에 철도보다는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평양·개성 간 고속도로는 김일성과 김정일은 물론 김 위원장도 판문점에 갈 때마다 이용하는 1호도로로써 신변안전을 책임진 호위사령부가 모든 지형을 파악하고 있다"며 "만약 평양에서 개성까지 철도를 이용해 움직일 계획이라면 이미 오래전에 낡은 시설을 교체하는 작업에 착수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식통은 "지난주부터 호위사령부에서는 1호 행사 준비를 위해 평양·개성 간 고속도로 보수공사와 도로표지판 설치를 마친 사태"라며 "이와 더불어 호위사령부 6처(김정은 근접경호 담당 친위부대) 소속 병력이 지난주부터 개성으로 나가는 고속도로 전 구간을 장악하고 오가는 차량을 검문하더니 어제부터는 차량통행을 전면 금지했다"고 말했다.

RFA에 따르면 평양·개성 간 고속도로는 간부 승용차와 외국인 관광버스의 운행만이 허용되고 일반 차량의 운행은 금지된다.

소식통은 "지금 평양·개성 간 고속도로에는 호위사령부원들과 해당 지역 보위부, 보안서가 총 동원돼 하루종일 잠복 경비를 서고 있다"며 "개미 한 마리 얼씬 못할 만큼 삼엄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대 수령들보다 김 위원장의 호위가 훨씬 강화돼 경비부원들이 두 배로 증강됐다"며 "아마 행사 당일에는 호위사령부 주도로 평양·개성 간 고속도로와 철도에 차량 및 특별 열차를 동시에 운행하는 위장 수법으로 호위에 만전을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angd8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