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롯데마트 중국 점포 21곳, 현지 유통사 '우마트'에 매각(상보)

기사입력 : 2018년04월26일 11:42

최종수정 : 2018년04월26일 11:43

총 매각가 14억 2000만위안에 우마트에 매각
화중법인, 동북법인도 지역 유통사와 매각 협상 진행 중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롯데마트가 중국 내 점포 21곳을 현지 로컬 유통사인 '우마트'그룹에 한화 약 2485억원에 매각한다. 

26일 롯데쇼핑은 북경지역 화북법인 내 대형마트 10개 매장과 슈퍼 11곳 등 총 21개 점포를 14억2000만 위안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이번에 화북법인을 인수하는 우마트 그룹은 중국 북경지역 기반의 대형 로컬 유통사로 지난해 말 기준 중국 내 약 90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연 매출은 한화 기준 약 8조7000억원 규모다.

주셴차오(酒仙橋) 롯데마트 매장 모습 <사진=백진규 기자>

롯데쇼핑은 우마트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유지와 원만한 인수인계를 위해 매각 이후에도 화북법인에 대한 5% 지분을 보유한다. 

롯데쇼핑은 중국 화북법인 외 나머지 법인 매각을 위해 현지 유통기업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화동법인(상해, 강소지역)은 현재 잠재 매수자들과 협상 중이며 빠른 시일 내에 SPA(주식매매계약·Stock Purchase Agreement) 체결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화중법인(중경, 성도지역) 및 동북법인(심양, 길림지역)의 경우 지역 유통업체들과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다. 

한편 롯데쇼핑은 현지 인수 희망 기업들과 원활한 매각 협상 및 단기 차입금 상환을 위한 증자를 진행한다. 이번 증자 금액은 한화 기준 약 6819억원으로 이 중 마트가 약 5800억원, 백화점에서 약 1000억원의 증자를 실시한다.  

중국 롯데마트 현황 .<사진=롯데마트>

 

hj030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