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정가 인사이드]정상회담 수행원단 비교해보니.."외교·국방 주역 집결"

기사입력 : 2018년04월26일 17:44

최종수정 : 2018년04월26일 20:10

南 임종석·정의용..외교통일 서훈·조명균·송영무·강경화 수행
北 '당·정·군' 총망라..김영남·김영철·최휘·리수용·리용호·리선권
수행단서 공동선언문 작성..임종석-김영남·김여정 '카운트 파터'

[고양=뉴스핌] 장동진 기자 = 하루 앞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 정상을 수행할 공식 수행원들이 확정 발표됐다. 

남측은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정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그리고 26일 추가된 정경두 합동참모의장 등 7명이다.

북측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수행할 공식 수행원은 모두 9명으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영철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최휘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리수용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리명수 총참모장, 박영식 인민무력상, 리용호 외무상,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그리고 김여정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다.

임 실장은 26일 경기 고양시 일산 메인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11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북한 고위급 대표단 환송 만찬을 열었다. <사진=청와대>

정부, 당초 6명서 합참의장 한명 더 늘려 7명..북측은 김여정 등 포함한 9명

앞서 정부는 북측에 모두 6명의 공식 수행원 명단을 통보했지만 북측은 이보다 많은 9명을 통보했다. 이에 남측 역시 정 합참의장을 추가한 것으로 보인다.

북측은 당·정·군의 요직에 있는 주요 인사들이 빠짐없이 공식 수행원으로 총출동한다. 특히 이번 정상회담 의제가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인 만큼 북측에서도 외교, 국방 부분에 주력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임 실장은 "과거와 달리 이번 수행단에 군의 핵심 책임자와 외교라인이 들어있다"며 "군 책임자 참석은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 남북 간 중요한 의제가 다뤄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중국을 방문하면서 북한 지도자들이 이용하는 1호열차를 타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실무 수행단이 공동선언문 작성..임종석-김영남·김여정 '카운트 파터' 역할 

임 실장은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만큼 전반적인 사안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북측에서는 헌법 상 북한 국가수반이자 권력서열 2위인 김영남과 김 위원장 곁에서 정치, 외교 등 국정 운영을 관장하는 김여정이 '카운터 파터'로 거론된다. 

남측의 외교라인은 정 실장과 서 원장, 조 장관, 강 장관이 전면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정 실장은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미국을 방문하는 등 백악관 핵심라인과 직접 소통이 가능한 인물로 북한외교를 전반적으로 총괄하는 리수용과 카운터 파트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리수용은 김 위원장의 후견인으로 스위스 유학부터 후견인 역할을 맡았던 인물이다.

서 원장은 베테랑 대북전문가로서 지난달 초 문 대통령의 특사로 방북해 김 위원장과 회담을 하고 김영철과도 라인을 유지해왔다. 앞서 그는 1, 2차 정상회담 당시에도 남북 간의 사전조율을 하고, 공동선언의 문안 협의를 하는 등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서 원장과 카운터 파트로 거론되는 김영철은 북측의 핵심 '대남라인'이다.

조 장관 역시 2차 정상회담의 실무 주역 중 한 명으로 이번 남북정상회담 논의 과정에서 우리 측 대표 역할을 해왔다. 앞서 조 장관은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리선권을 상대한 바 있다. 리선권은 남북회담 북측 주무 부서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의 위원장인 만큼 조 장관과 함께 카운터 파트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강 장관은 '미국통'으로 알려진 리용호와 카운터 파트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리용호의 방남은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향후 북미정상회담까지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리용호는 지난 1990년대부터 핵 문제와 군축, 인권 등 다양한 대미외교 현안을 다뤄왔다.

남측의 국방라인은 송 국방부 장관, 정 합참의장이 군축 관련 사항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측에는 군부 라인 리선권, 리명수, 박영식이 포함됐다.

리선권은 군 출신 대남통으로 지난 1월 남북 고위급회담 수석대표로 나온 바 있다. 박영식 인민무력상은 인민군의 대장급으로 군 총정치국 조직 담당 출신이다. 리명수는 우리의 합참의장에 해당되는 인물로 군사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jangd8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