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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 애플 실적·FOMC·고용 보고서 주목

기사입력 : 2018년04월29일 14:07

최종수정 : 2018년04월29일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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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4일 美 경제 대표단 방중 '기대'"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이번 주 뉴욕 증시는 애플 분기 실적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4월 고용 보고서에 주목한다. 이들 모두 시장을 크게 움직일 수 있는 재료로, 이번 주는 흥미진진한 한 주가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뉴욕 증시 3대 지수 1년 추이 [자료=배런스]

다음 달 1일 애플의 분기 실적은 최근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우려의 시선을 받는 기술 업계에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현재 S&P500 기업의 5분의 1 이상이 실적 발표에 나섰다. 맥도날드와 테슬라, 머크, CVS 헬스도 분기 성적표를 공개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오는 1~2일 FOMC 회의를 연다. 금리가 인상되거나 새로운 이슈가 나올 것 같지 않지만 트레이더들은 성명서에서 드러난 연준의 인플레이션과 경기 관점을 유심히 지켜볼 전망이다. 연준은 6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굵직한 경제 지표들도 쏟아진다. 내달 4일에는 4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되고, 오는 30일에는 개인소비, 내달 1일에는 자동차 판매와 공급자관리협회(ISM) 제조업 지표가 각각 공개된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을 비롯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고위 경제 관료들이 무역 갈등을 완화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하는 것도 주요 관심 대상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고위급 행정부 경제 고문으로 구성된 미국 대표단은 오는 3~4일 방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해결책 마련이 추진되고 있어 이와 관련한 새 소식이 나올 수 있으며 나아가 협정의 틀(프레임워크)이 더 나온다면 시장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미국 경제매체 CNBC뉴스는 설명했다.

지난 주 뉴욕 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S&P500지수는 한 주간 보합인 2669포인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2만4311포인트, 7119포인트로 각각 0.6%, 0.4% 빠졌다.

S&P500 기업 130여곳이 실적 발표에 나선 가운데 애플의 분기 성적표에 관심이 쏠린다. 애플 주가는 올해 들어 4% 이상 떨어졌고, 52주 최고치에선 10% 이상 밀린 상태다.

톰슨로이터에 따르면 S&P500 기업의 1분기 순이익과 매출은 1년 전보다 각각 24.6%, 8.1% 늘었을 것으로 전망된다. B. 라일리 FBR의 아트 호건 수석 투자 전략가는 실적 외에 다른 사안들이 시장을 좌우하고 있어 시장이 실적에 크게 반응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주 (시장에) 긍정적인 뉴스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반도에 대한 기쁜 이야기와 NAFTA에 대한 낙관론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 美 경제 대표단 방중.."긍정적 결과 기대"

트럼프 행정부 관료들의 방중은 남북 정상회담이 열린 다음에 이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핵무기를 둘러싼 한반도 긴장 국면에서 중국의 도움에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미국과 중국 관리들과 만남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략가들은 기대하고 있다. 

브라운 브라더스 해리만의 마크 챈들러 외환 전략 책임자는 "무역 긴장이 한동안 이어지겠지만, 대규모 무역 전쟁 (가능성)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중국이 좋은 축이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중국이 말하는 선언적 정책이 아니라 그들이 하고 있는 운영 정책에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4일 발표될 고용 지표는 이번주 경제 지표 중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코노미스트들은 4월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수가 3월 10만3000개에서 19만5000개로 늘어났을 것으로 전망한다.

애머스트 피어폰트의 스티븐 스탠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2만50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작년 10월부터 실업률은 4.1%에 머물러 있었는데 이번 달은 4%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3월 고용 지표가 다소 부진했던 것은 2월 지표가 워낙 강력했고 겨울철 폭풍이 심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고용 시장의 지속적인 강세가 예상되는 만큼 경제는 지난 27일 발표된 1분기 성장률 2.3%보다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피어폰트 이코노미스트는 "2017년은 분명 경기 주기상 최고의 한 해였고, 2018년은 훨씬 나아질 것"이라며 "감세 조치는 소비자 지출을 늘릴 것"이라고 예견했다.

또 "전체적인 재정 상황은 모두가 보는 것처럼 긍정적"이라며 "올해 3%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1분기 성장률은 항상 낮게 나오는 측면이 있는데, 그 숫자가 1%가 아닌 2.3%라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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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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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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