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남북정상회담] "日도 北과 대화 마련"-"북·일에 기꺼이 다리 놓을 것"

기사입력 : 2018년04월29일 13:48

최종수정 : 2018년04월29일 13:48

文 대통령-아베총리 45분간 전화통화, 정상회담 논의
아베 "북한 움직임은 전향적, 구체적 행동 이어지길 "

[서울=뉴스핌] 채송무·노민호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대신과 전화통화를 통해 남북정상회담의 결과를 설명하고 의견을 나눴다.

문 대통령은 29일 오전 10시부터 10시45분까지 약 45분 동안 아베 총리와 통화를 통화를 통해 정상회담 관련 설명을 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남북 두 정상이 판문점 선언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밝힌 것을 높이 평가했다.

아베 총리는 특히 "북한의 움직임은 전향적"이라며 "이 선언이 구체적 행동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했다.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합의로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는 것에 공감하면서 비핵화의 구체적 해결 방안은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합의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아베 총리도 북한과 대화할 의사를 갖고 있고, 과거사 청산에 기반한 북일 국교 정상화를 바라고 있다'고 전달했다"고 했으며 "북한이 언제든지 일본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는 김 위원장의 발언도 아베 총리에게 전달했다.

아베 총리는 "일본도 북한과 대화할 기회를 마련할 것이며 필요하다면 문 대통령에게 도움을 요청하겟다"고 했으며, 문 대통령도 "북일 사이 다리를 놓는데 기꺼이 나서겠다"고 환영했다.

아베 총리는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서훈 국정원장을 파견해 준 점에 대해서는 깊은 감사를 표했다. 서훈 원장 파견은 남북정상회담 직후 이뤄진 것으로 지난 24일 아베 총리가 문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강력히 요청해 이뤄진 것이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