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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극장용 LED '오닉스'로 중남미 시장 공략

기사입력 : 2018년05월01일 11:13

최종수정 : 2018년05월02일 07:16

중남미 1, 2위 영화관 사업자와 모두 공급계약 체결

[서울=뉴스핌] 백진엽 기자 = 삼성전자가 극장용 LED '오닉스'의 중남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7일 멕시코 시네멕스 본사에서 멕시코 내 시네멕스 5개 관에 '오닉스' 스크린을 공급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4월 27일 시네멕스(Cinemex) 본사가 위치한 멕시코시티의 시네멕스 극장에서 삼성전자 현지 직원들이 삼성 '오닉스' 브랜드를 설명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중남미 2위 영화관 사업자인 시네멕스는 올 10월 멕시코시티 안따라 뽈랑꼬(Antara Polanco) 쇼핑몰에 위치한 상영관을 시작으로 5개의 '오닉스' 상영관을 순차적으로 개관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5000개 이상 스크린을 보유한 중남미 1위 영화관 사업자 시네폴리스(Cinepolis)와도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중남미 영화시장은 매년 전체 스크린 수가 평균 5%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영화관 시설의 첨단화가 두드러지는 시장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이번 시네멕스와의 계약을 통해 중남미 영화관 체인 1, 2위 사업자와 모두 '오닉스' 스크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또 1, 2위 사업자에게 공급하는 만큼, 중남미 다른 영화관에도 '오닉스'관의 도입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 시네마 LED의 신규 브랜드인 '오닉스'는 완벽에 가까운 블랙과 디테일을 살려 최고의 화질을 제공하며, 4K 해상도와 HDR 콘텐츠를 지원해 생생한 영화 콘텐츠 감상이 가능한 제품이다.

안드레스 후안떼 시네멕스 구매총괄 디렉터는 "영화 감상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도 가능한 '오닉스'관을 멕시코에 도입하게 돼 기쁘다"며 "멕시코뿐만 아니라 중남미 지역의 대표 랜드마크 영화관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jinebit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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