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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댄서' 태민·은혁·이기광, 안무가로 변신…경쟁·탈락 없는 리얼리티 예능

기사입력 : 2018년05월02일 14:13

최종수정 : 2018년05월02일 14:13

JTBC4 새 예능 '더 댄서' 제작발표회 [사진=JTBC]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더 댄서’의 어벤져스 팀이 안무가로 변한다. 

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JTBC 사옥에서 JTBC4 새 예능 ‘WHY NOT-더 댄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학준 CP, 슈퍼주니어 은혁, 하이라이트 이기광, 샤이니 태민이 참석했다.

이 프로그램은 K-POP 대표 춤꾼들이 모여 ‘댄스디렉터’ 팀을 만드는 댄스 리얼리티 예능으로, 댄스의 성지 LA로 떠나 월드클래스 댄서들과 콜라보를 통해 직접 안무를 완성, ‘댄스배틀’을 넘어 ‘춤’으로서 화합과 즐거움을 전달할 예정이다. 여기에 NCT 지성과 세계적인 안무가이자 JYP엔터테인먼트, CJ엔터테인먼트의 트레이너인 리아킴도 합류했다.

김학준 CP는 “지금 K팝에서 가장 춤을 잘 추는 분들을 섭외하고자 했고 계속 러브콜을 보냈는데 다행히 응해주셔서 함께할 수 있었다. 지성과 리아킴은 3~4회 정도 출연하게 되는데 저희 댄스팀의 막내이자 조력자로 활약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JTBC4 새 예능 '더 댄서' 제작발표회 [사진=JTBC]

은혁은 “가수가 아닌 또 다른 길로 공연 연출 부분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더 꿈을 키울 수 있게 됐다”고 운을 뗐다. 그는 “단순히 가수로서 뿐만 아니라 새로운 영역으로 넓혀갈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특히 태민은 “춤에 대한 열정이 많이 사라지게 됐는데 ‘내가 이렇게 춤을 추는 걸 좋아했었지’하는 마음을 떠올리게 해주는 계기가 됐다. 늘 춤을 좋아할 수는 없는 것 같다. 열정이 식을 수도 있고 다시 높아질 수도 있다. 주변에서 다른 즐거움을 즐기고 있는 찰나에 ‘더댄서’에 들어와서 춤에 대한 즐거움이 다시 살아난 느낌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댄스 배틀이 아니다. 리얼리티에 초점을 맞춘 부분이 크다. 김 CP는 “경쟁이라는 압박감 없이 댄스가 주는 즐거움을 그대로 보여주고 싶었다. 이들이 안무가 도전을 통해 초심으로 돌아가는 계기를 진정성 있게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JTBC4 새 예능 '더 댄서' 제작발표회 [사진=JTBC]

이기광은 “한데 모이기 쉽지 않은 멤버들과, 춤을 좋아하는 멤버들과 새로운 도전을 한 것만으로도 좋았고 몸은 조금 피곤했을지언정 마음으로는 새로운 도전과 충격으로 저 스스로에게 활력과 자극이 된 프로그램”이라며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더 댄서’에 숨은 조력자는 바로 태민이다. 은혁과 이기광의 섭외에 직접 노력했다고 털어놨기 때문. 태민은 “이번 기회를 통해서 만나기 쉽지 않은 사람들끼리 만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촬영을 하면서 함께 만든 추억들과 케미스트리가 좋았다. 방송을 보시면서 그런 부분들을 함께 공감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며 관점 포인트를 전했다.

가장 큰 관점포인트는 퍼포머에서 디렉터로 변신한 태민, 은혁, 이기광이 누구에게 안무를 주느냐이다. 김학준 CP는 “기존의 댄스 프로그램은 대결을 위주로 했다면 저희는 그런 압박감을 줄이고 댄스가 주는 즐거움을 표현하고 싶었다. 또 안무를 만들게 되는 과정과 국내 및 해외 아티스트에 대한 궁금증을 흥미 요소로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WHYNOT 더 댄서’는 오는 5일 저녁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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