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헬스 가전] 코웨이·대우, 가격·기능으로 LG· 삼성에 도전

기사입력 : 2018년05월06일 10:30

최종수정 : 2018년05월06일 10:30

코웨이 5월초 의류관리기+공기청정기 제품 출시
대우전자 공기청정기 첫 출시...대유는 차량용 공기청정기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가성비 좋은 스타일러는 어떤 것이 있을까?', '차량 내 미세먼지를 잡아주는 공기청정기는 어떤 게 좋을까?'

미세먼지 등으로 소비자들의 헬스케어 가전제품에 대한 요구가 과거보다 다양해지고 있다. 그 틈새를 집요하게 파고드는 것이 바로 중소 가전업체들이다. 대기업들이 선점하고 있는 헬스케어 가전 시장이지만 그 틈새 시장에서 중소 가전업체들 간 경쟁 역시 치열하다.

◆ 코웨이, 의류관리기 시장에 도전...렌털로 공기청정기 시장 안착

이해선 코웨이 대표(맨 오른쪽)가 코웨이 의류청정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코웨이>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5월 초 의류관리기 시장에 새롭게 진입한다. 의류관리기는 관리기 안에 옷을 걸어두면 주름이 펴지고, 먼지가 제거되며, 옷을 빨지 않아도 양호한 상태를 유지해 준다. 최근 미세먼지 문제가 심화되며 의류의 미세먼지를 제거해 주는 의류관리기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현재 의류관리기 시장은 LG전자가 '트롬 스타일러'로 독주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 삼성전자와 코웨이가 시장에 제품을 선보이며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다. 대기업이 주도하는 이 시장에서 코웨이는 자신의 주력 분야인 '렌털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우며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는 연초 개최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국내 최초로 의류관리기에 렌털 서비스를 도입해 시장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자신하기도 했다.

코웨이가 선보일 의류관리기에는 공기청정기가 들어갔다. 옷을 보관하는 공간까지도 제공하겠다는 콘셉트로 코웨이는 렌털 서비스를 도입해 공기청정기 필터를 주기적으로 관리해 줄 계획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코웨이 의류관리기의 공기청정 기능은 옷방에 보관되는 철 지난 옷들까지 관리가 가능할 것"이라며 "100% 렌털 서비스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고 일부는 일시불로 판매한다"고 설명했다.

 

◆ 대우전자, 소용량 프리미엄 공기청정기로 차별화

대우전자 '클라쎄' 공기청정기. <사진=대우전자>

대우전자는 최근 공기청정기 '클라쎄'를 공개하며 공기청정기 시장 첫 진입의 신호탄을 날렸다. 공기청정기 시장은 중국과 한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이슈가 심화되는 상황과 맞물려 크게 성장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기청정기 시장은 2015년 87만대에서 올해 200만대(2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장 역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주도하는 상황에서 대우전자 등 중소 업체들이 가격 경쟁력을 내세우며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클라쎄 공기청정기는 60㎡(18평)의 공기정화 용량을 갖추고 있고, 헤파필터로 미세먼지 0.3㎛ 크기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가격은 50만원으로 비슷한 성능의 대기업 제품보다 15%가량 저렴하다. 

대우전자 관계자는 "과거 방에만 들어갔던 공기청정기는 이제 미세먼지 문제로 용량이 확장돼 거실로 나왔다"면서 "대기업들은 큰 용량에 주력하는 반면 우리는 규모를 줄이면서 초미세먼지까지 잡아낼 수 있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실속형 구매 고객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대유위니아는 차량용 공기청정기를 판매하고 있다. 공기청정기에 가습 기능을 접목해 차량 안에 촉촉한 공기를 유지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위니아 스포워셔'는 차량 내 오염된 공기를 흡입하고 공기 속 오염물질을 물로 씻어내 촉촉하고 깨끗한 공기로 바꿔 토출한다. 한 번 물을 보충하면 7시간 연속 자연 가습이 가능한 제품이다. 대유위니아 관계자는 "9만원에서 10만원 초반의 가격대로 자동차 딜러들이 사은품으로 많이 산다"면서 "20~30대 여성들은 사무실 책상이나 침대 위 머리맡에 두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대유위니아는 지난해 2월부터 실내 공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위니아 공기청정기'도 판매하고 있다. 위니아 공기청정기는 먼지센서와 가스센서를 통해 초미세먼지 농도뿐만 아니라 종합적인 실내외 공기청정도를 3단계로 알려준다. 고급형 모델은 집 밖에서도 공기청정기를 작동시킬 수 있는 스마트홈 기능을 적용했다. 사용자는 앱으로 제공되는 기상 정보를 바탕으로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다. 색상은 '소프트 베이지', '퓨어 화이트', '파스텔 블루' 등 총 3가지로 출하가는 29만9000원에서 36만9000원이다.

 

 

abc123@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檢, 최재영 불기소 판단 근거는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사건'을 수사한 검찰이 김 여사와 최재영 목사 등 관련자들을 모두 불기소 처분하면서 사건을 마무리했다. 검찰은 첫 조사와 이전 매체에서 '청탁이나 직무 관련성이 없다'고 주장한 최 목사의 발언에 무게를 실어줬고, 청탁금지법상 직무관련성도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성남=뉴스핌] 이호형 기자 =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 방문차 출국하는 김건희 여사. 2024.06.10 leemario@newspim.com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2일 '대통령 부부에 대한 청탁금지법 위반 등 고발사건'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김 여사, 최 목사,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 등 5명을 불기소 처분했다. 검찰의 판단은 최 목사가 특별한 의도를 갖고 김 여사에게 접근했다는 것이다. 앞서 최 목사는 김 여사에게 '동향인 것 같은데 고국에 제 고향이 마침 경기도 양평군이다'라며 첫 메시지를 보냈고, '큰 형이 김광섭(김 여사 부친) 선생과 함께 근무했다'며 동향 출신임을 강조했다. 이후 최 목사는 '저는 보수가 아니고 진보 목회자인데 왜 자꾸 두 분을 뵈면 눈물이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투표권도 없으나 좋은 결과 있기를 다시 한번 기원해 봅니다' 등의 메시지를 보내자 김 여사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ㅠ'라고 답장을 보내기도 했다. 검찰 관계자는 "카카오톡 내용을 전체적으로 복원하는 것이 이번 수사의 '키'라고 봤다. 약 2000여개 카카오톡을 주고받았는데 최 목사가 보낸 1350여개 중 689개가 미제출 내지는 삭제됐으며, 191개는 최 목사가 고의로 삭제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삭제한 내용들은 최 목사가 김 여사에 대한 친밀·관심·지지를 표현하거나 '윤후보 내외를 악마화하고 참 두렵고 참담하더군요' 등 진보 진영이나 서울의소리를 비난하는 내용 등이었다. 검찰은 김 여사가 대선 과정에서 제기됐던 '쥴리 의혹'을 해소하는 데 고향에 대해 알고 있던 최 목사가 도움이 될 수 있었다고 판단했다고 봤다.  특히 검찰이 김 여사, 최 목사 등을 불기소 처분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최 목사 본인이 줄곧 청탁이나 직무관련성이 없는 선물이라고 주장했다는 것이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최재영 목사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 관련 청문회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07.26 leehs@newspim.com 검찰에 따르면 최 목사는 2022년 6월 20일 김 여사에게 샤넬 화장품을 선물한 것에 대해 '순수한 마음으로 준비한 취임 축하 선물이었다'며 청탁과 전혀 무관하다고 진술했다. 최 목사는 본인이 기록한 '복기록'에서도 '개인적인 관계에서의 선물이나 뇌물이나 청탁의 용도가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고 기재해놨다. 2022년 9월 13일 디올백 가방에 대해서도 최 목사는 '디올백은 하나의 입장권 티켓으로 접견 기회를 위한 수단이다'이라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는 검찰 조사 이전부터 다른 매체 인터뷰 등을 통해 '대가성이나 직무관련성은 전혀 아니다', 공익 차원에서 폭로한 게 본질이지 직무관련성과 연결하면 안 된다'고 발언했다. 다른 검찰 관계자는 "애초 최 목사를 1차 조사한 이후 2차 조사는 계획이 없었으나 이후 장인수 서울의소리 기자가 최 목사가 제공한 카카오톡 내용 중 '이건 직무관련성이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고, 이에 대해 최 목사를 다시 조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울의소리 의혹제기에 대해 '이것에 대한 입장이 무엇인가. 1차 조사에서 대통령 직무에 영향을 미칠 목적 없다고 하지 않았는가'라고 물었고, 2차 조사에서 청탁은 있었다고 했다"고 부연했다. 다만 검찰 측은 최 목사의 진술이 바뀌었음에도 재조사하지 않은 것에 대해 "최 목사의 진술 변경은 '청탁을 포함했다'는 사실관계 변경이 아니고, 거기에 대한 법적 평가만을 달리한 것"이라며 "추가조사를 할 필요는 없다고 봤고, 본인이 사건 당시 썼던 복기록이 가치가 높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hyun9@newspim.com 2024-10-02 17:27
사진
尹지지율 29.2%… 2.1%p 올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8.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2%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9.0%p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9% '잘 못함' 73.4%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6.6% '잘 못함' 71.8%였다. 40대는 '잘함' 24.6% '잘 못함' 74.9%, 50대는 '잘함' 22.8%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6.9% '잘 못함' 61.6%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4.1% '잘 못함' 49.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4.0%, '잘 못함'은 62.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3.5% '잘 못함' 74.0%, 대전·충청·세종 '잘함' 26.5% '잘 못함' 72.1%, 부산·울산·경남 '잘함' 37.7% '잘 못함' 61.0%로 분석됐다. 대구·경북은 '잘함' 42.6% '잘 못함' 56.5%, 전남·광주·전북 '잘함' 16.5% '잘 못함' 79.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6.8% '잘 못함' 64.8%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6% '잘 못함' 71.6%, 여성은 '잘함' 31.8% '잘 못함' 65.0%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원인에 대해 "원전과 관련해 체코 방문 등 외교 성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최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이 오히려 60대~70대 이상 전통 보수 핵심 지지층을 결집했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70대 이상 보수 지지층이 결집했을 수 있다"며 "아직 명확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의혹에 반발하는 일종의 경계심리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02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