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김용범 "삼성바이오 사태, 충격 커"..17일 감리위 열고 23일 증선위 상정

기사입력 : 2018년05월06일 14:45

최종수정 : 2018년05월06일 17:21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6일 금감원으로부터 '삼바 특별 감리' 보고받아
증선위 통상 격주 수요일 개최…23일 증선위 상정 가능성 있어

[서울=뉴스핌] 조세훈 기자 = 금융위원회가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 논란과 관련한 감리위원회를 오는 17일 개최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이르면 23일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에 삼성바이오로직스 감리 결과를 안건으로 상정할 것으로 보인다.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

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겸 증선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금융위 집무실에서 김학수 감리위원장(증선위 상임위원)과 함께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특별 감리 결과를 보고 받았다.

김용범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사전통지 사실이 공개돼 시장에 충격과 혼란이 있으므로 감리위를 신속히 개최해 심의 결과를 증선위에 건의해 달라"며 "감리위를 오는 17일 개최하고 감리위 논의 경과에 따라 증선위 안건 상정시기가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가능한 한 조속한 시일 내 증선위에 상정하는 것을 목표로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가 많고 우리 기업회계에 대한 대내외 신뢰도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사안인 만큼 지난 2월 발표된 '자본시장 제재절차 개선방안'에 따라 충실한 의견청취 및 심의를 통해 회의 운영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해 달라"고 덧붙였다.

김학수 감리위원장은 "투명하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조치대상자와 민간전문가 등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이른 시일 내에 증선위에 상정될 수 있도록 감리위 회의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금감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상대로 약 1년간 특별감리를 진행한 결과 회계처리 위반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위반 내용을 지난 1일 삼성바이오와 삼정, 안진회계법인 등에 통보했다고 했다.

삼성바이오의 회계처리 위반 혐의와 제재 수위는 감리위원회와 증권선물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한다. 증선위가 격주 수요일마다 열리는 점을 감안하면, 빠르면 오는 23일 최종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ask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