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파월 “시장, 연준 금리 인상에 놀라지 않을 것”

기사입력 : 2018년05월09일 00:50

최종수정 : 2018년05월09일 00:51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금융시장과 연준 정책가들의 통화정책 기대가 상당히 일치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시장이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놀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파월 의장은 8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과 스위스중앙은행 주최 행사에 앞서 공개된 연설문에서 “연준의 정책 정상화는 금융시장을 방해하지 않고 진행됐으며 정책에 대한 시장 참가자들의 기대는 정책입안자들의 기대와 상당히 일치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따라서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에도 시장이 놀라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파월 의장은 “시장은 경제가 기대대로 흐른다면 우리의 행동에 대해 놀라지 않을 것”이라면서 “선진국 경제의 통화정책 정상화는 신흥시장 경제가 감당할 수 있도록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준은 지난 2015년 12월 이후 6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진행했다. 올해 추가 기준금리 인상 횟수는 2~3차례로 예상된다.

연준은 점진적 기준금리 인상 속에서 완전고용(일하고자 하는 의지와 능력을 갖춘 사람이 원하는 때 취업할 수 있는 상태)에 근접하고 물가상승률도 목표치인 2%로 향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미국 통화정책의 역할이 다른 경제의 금융 여건에 미치는 영향이 종종 과장된다면서도 달러가 기축통화로서 널리 활용되기 때문에 파급효과는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 세계 정책 정상화의 위험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일부 투자자와 기관은 시장이 대부분 예상하는 기준금리 인상에도 잘 준비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