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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압승'1Q 게임업계...넷마블·엔씨 "진짜 경쟁은 2Q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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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매출 8953억..."1위 탈환"
넷마블 매출 5074억·엔씨소프트 4752억원
2Q 이후 피온4 vs 블소 레볼루션 vs 리니지2M 경쟁 구도 전망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 등 대형 게임3사(3N)간 경쟁 판도가 1분기부터 요동치는 모양새다. 지난 1분기 기준 게임업계 매출 1위는 넥슨이 탈환했다. 지난해 1위였던 넷마블은 2위로 밀렸다. 엔씨소프트는 효자 게임 '리니지M'을 앞세워 지난해에 이어 영업이익 2위를 유지했다. 각사가 올해 최대작 출시를 눈앞에 둔 만큼, 이른바 '3N'의 순위 경쟁은 2분기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기준 주요 게임사의 매출은 넥슨이 8953억원(905억엔), 넷마블이 5074억원, 엔씨소프트가 4752억원이다. 영업이익은 넥슨이 5413억원(647억엔), 넷마블 742억원, 엔씨소프트가 203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기준으론 넥슨과 넷마블의 순위가 바뀌었다. 지난해 연간 매출 2조2987억원으로 2조4248억원을 벌어들인 넷마블에 업계 1위 타이틀을 내준 넥슨이 1분기에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탈환했다.

60%에 이르는 영업이익률도 눈에 띈다. 3N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액수를 보더라도 1분기에 이미 5000억원을 돌파,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8856억원의 60%를 달성했다. 이로써 업계 최초 '영업이익 1조원' 타이틀은 넥슨이 가져갈 공산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넥슨의 이같은 실적은 10년째 중국에서 흥행 중인 '던전앤파이터'를 비롯해 '메이플스토리' 등 해외 PC온라인 게임이 견인했다. 모바일 게임과 달리 변동이 크지 않은 안정적인 유저풀을 기반으로 시기적절한 업데이트를 통해 매분기 실적 성장을 이뤄나가는 모양새다. 여기에 '오버히트' '야생의 땅 듀랑고' 등 모바일 신작 성과가 더해져 성장에 가속도가 붙었다는 평이다.

넷마블은 지난 2016년 말 출시한 '리니지2 레볼루션' 이후로 업계를 주도할 만한 대형 신작이 나오지 않으면서 일시적 성장 정체에 빠진 모습이다.

레볼루션의 매출 역시 하향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서비스 기간이 1년을 넘어 장기화된 탓이다. 제2의 레볼루션을 내놓는 것이 시급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엔씨소프트는 조용히 '맹추격' 중이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로 뛰었고 영업이익은 무려 569.6% 증가했다. 출시 이후 단 한번도 매출 1위를 내주지 않은 대표 모바일게임 '리니지M'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 1분기 리니지M 매출은 전체 매출의 56% 수준인 2641억원이다.

3사 중 매출은 3위지만 영업이익은 넥슨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40% 수준으로 고성장세를 유지 중이다. 지난해에도 약 6000억원에 이르는 연간 영업이익으로 넷마블을 누르고 영업이익 업계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본격 경쟁은 2분기 이후 치열해질 전망이다. 각사의 올해 장사를 결정지을 '대형작'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피파온라인4(왼쪽)와 블소 레볼루션(오른쪽) <사진=넥슨·넷마블>

넥슨은 '피파 온라인4'를 2분기 중 유저들에게 공개한다. 러시아 월드컵 개막을 한달여 앞둔 시점으로, 대형 이벤트 효과까지 누리겠다는 복안이다. 글로벌 스포츠 게임 중 가장 방대한 유저층을 보유한 피파 시리즈는 전통적으로 넥슨의 캐쉬카우 역할을 해왔다.

넷마블은 2분기 중 '블레이드앤소울(블소) 레볼루션'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블소는 엔씨소프트의 PC온라인 게임을 원작으로 한 지식재산권(IP)으로 '리니지'에 버금가는 시장 가치 및 유저 풀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모바일 게임 개발 및 서비스에 특화된 역량을 가진 넷마블이 블소 IP를 기반으로 '포스트 레볼루션'을 탄생시킬 수 있을 지 업계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엔씨소프트 역시 리니지M을 이을 모바일 차기작 '리니지2M'과 '블소 2' 등 대형작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블소, 아이온 등 국내 게임 시장을 주도하는 대형 IP들을 모두 보유한 'IP 홀더'라는 점에서 차기 라인업 개발 및 장기적 수익원 마련 과정에서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1분기까지 게임업계는 조용했다고 볼 수 있지만 본격 신작 경쟁은 2분기 이후부터 시작된다고 보면 된다"면서 "작년 상반기에 레볼루션과 리니지M의 대결구도가 흥미로웠는데 올해도 이같은 구도가 형성될 지가 관전 포인트다. 넥슨은 상대적으로 경쟁 강도가 덜한 온라인 부문이 주력이라 좀더 안정적으로 수익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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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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