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스타톡] '대군' 재호 "공백기 없이 활동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기사입력 : 2018년05월14일 09:28

최종수정 : 2018년05월14일 09:28

TV조선 ‘대군-사랑을 그리다’ 종영인터뷰

배우 재호 [사진=플랫폼아트테인먼트]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저는 공백기 없이 활동하고 싶어요. 그리고 배우로서 최종 목표는 ‘믿고 보는 배우’가 되는 거고요. 대중들에게 어렵지 않고 친근한 이미지였으면 좋겠어요.”

TV조선 ‘대군-사랑을 그리다’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인 배우 재호는 지난 9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드라마가 초반에는 이렇게 잘 될 거라고 많은 분들이 예상하지 않았어요. 그래도 마지막회에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좋은 결과로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기뻐요. 그리고 감사한 마음도 크고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2016년 중국 영화를 통해 먼저 데뷔한 재호는 한국에서는 웹드라마 ‘사당보다 먼 의정부보다 가까운’(2016)에 이어 MBC ‘왕은 사랑한다’(2017)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드라마가 초반에는 이렇게 잘 될 거라고 많은 분들이 예상하지 않았어요. 그래도 마지막회에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좋은 결과로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기뻐요. 그리고 감사한 마음도 크고요. 정말 촬영 내내 배우들 모두 ‘힘내서 좋은 결과 만들자’라는 생각만 했어요. 배우들의 연기와 시청자 분들의 입소문으로 시너지 효과가 제대로 난 것 같아요(웃음).”

재호는 극 중에서 휘(윤시윤)의 시종이자 그를 보필하는 박기특 역으로 분했다. 그리고 여진족의 혼혈아인 루시개(손지현)과 핑크빛 로맨스를 그리지만, 그마저도 새드엔딩으로 끝이 난다.

배우 재호 [사진=플랫폼아트테인먼트]

“멜로가 해피엔딩으로 끝나길 바라는 마음은 있었어요. 아무래도 20부작이라 많은 것들을 담아내기 힘들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제가 좋아했던 시개가 죽으면서 시청자들에게 임팩트가 컸던 것 같아요. 아쉬운 마음은 있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워요.”

재호와 손지현의 인연은 드라마 전부터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 재호가 대학교 재학 시절, 학교 축제에 손지현이 속했던 그룹 포미닛이 왔었다는 것. 그는 “여기 와서 이렇게 만나니까 신기했다”며 웃어보였다.

“학교 다닐 때 포미닛이 축제에 왔었어요. 그때는 객석에서 봤었는데(웃음). 여기 와서 만나니까 신기하더라고요. (손)지현 누나가 엄청 털털하고 시원시원해요. 너무 편하게 다가와 주셔서 호흡 맞추는 부분에 있어서도 정말 서로 의지하면서, 도와가면서 연기했어요. 호흡은 정말 좋았죠.”

배우 재호 [사진=플랫폼아트테인먼트]

웹드라마를 제외하고 현대극은 ‘대군’이 두 번째 작품이다. 그러다보니 연기적으로 혼란이 올 때도, 고민이 생기기도 했다고. 그럴 때마다 조언을 해 준 사람은 촬영 내내 호흡을 맞췄던 윤시윤이다.

“제가 아직 신인이고 두 번째 작품이라 걱정도 컸고, 불안한 요소도 있었어요. (윤)시윤이 형이 첫 촬영부터 마지막까지 조언도 해주고 도와주셨어요. 형이 ‘이 작품이 끝나고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만 남는다’라는 얘길 하더라고요. 그 말이 정말 많이 와 닿았어요. 그래서 후회가 남지 않게 끝까지 열심히 할 수 있었고요.”

‘대군’을 통해 재호라는 이름을 알리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시청자들의 반응 또한 뜨거웠다. 극 중 시개를 향한 애절한 사랑에 탄탄한 연기력이 뒷받침 되면서 ‘앞날이 촉망 되는 배우’라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배우 재호 [사진=플랫폼아트테인먼트]

“호평을 받을 때 기분이 제일 좋죠. 정말 제일 기분 좋은 건 ‘연기 잘한다’라는 말을 들을 때에요. 신인인데 연기 괜찮게 한다는 말은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사실 촬영장 내에서도 감독님한테 많이 혼났거든요(웃음). 그런데 어느 날 ‘너 지금까지 잘하다가 왜 이러느냐. 다시 한 번 잘 해봐라’라는 말을 하시더라고요. 그때 너무 기분 좋았어요. 제가 그래도 잘했다는 생각이 드니까 뿌듯했죠. 하하.”

브라운관으로 데뷔한건 이제 2년이 지났다. 그러다보니 자신이 그리고 있는 배우 이상향이 뚜렷하다. 그리고 자신이 꿈꾸는 배우로서의 최종 목표 또한 확실하게 그려 놨다.

“저는 일단 친근했으면 좋겠어요. 어렵다는 느낌이 없었으면 해요. 또 최종 목표는 연기 잘하는 배우, 기대가 되는 배우, 믿고 보는 배우가 되는 거고요. 그래서 올해에는 쉬지 않고 다작을 했으면 좋겠다는 게 바람이에요. 공백기 없이 정말 열심히 활동을 하고 싶어요. 쉬는 것 보다 현장에 있는 게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그래서 쉬지 않고 작품에 임하고,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어요.”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