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스타톡] 더로즈 "저희 노래 3번만 들으시면 빠지실 거예요"

기사입력 : 2018년05월06일 00:00

최종수정 : 2018년05월06일 18:08

밴드 더로즈 [사진=제이앤스타컴퍼니]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저희 노래는 정말 딱 3번만 들으면 빠지실 거예요. 정말 많은 분들이 더로즈의 노래를 들어봐 주셨으면 좋겠어요.”

더 로즈가 최근 첫 번째 미니앨범 ‘보이드(Void)’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베이비(Baby)’를 포함해 앨범 전곡을 자작곡으로 채웠다. 멤버들은 뉴스핌과 만난 자리에서 앨범에 대한, 곧 열릴 콘서트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저번 앨범보다 한국에서 활동을 오래 하게 됐는데 팬들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요. 이전 앨범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유튜브에서 저희 노래 조회수가 조금 더 빨리 오르고 있다는 거예요. 많이 좋아해주시니까 만족하며 활동하고 있어요.”(하준)

“사실 차트성적에 대해 신경을 안 쓴다고 하면 거짓말 인 것 같아요. 더 많은 분들이 들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매번 하죠. 그래서 더 많은 피드백이 왔으면 좋겠어요. 그러다보면 나중에는 음원차트에 진입하지 않을까요?”(재형)

보컬 우성은 앨범 발매 기념 기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베이비’를 부를 때 중간에 추임새를 넣었다. 하지만 음악방송에서는 추임새를 넣는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우성은 “모니터할 때 너무 민망했다”고 웃어보였다.

밴드 더로즈 [사진=제이앤스타컴퍼니]

“음악방송에서 리허설 할 때 추임새를 넣어봤어요. 그런데 모니터를 해봤는데 너무 민망하더라고요. 공연 때는 우러러 나와서 했는데 모니터링을 했을 때 인위적이라고 느껴졌어요. 방송에서 하는 걸 보면 안 좋아하실 것 같아요. 하하. 제가 마지막 방송 때 다시 한 번 해보겠습니다.”(우성)

멤버들끼리 합을 맞춘 지 꽤나 오랜 시간이 됐지만, 아직까지 무대에 만족한 적은 없다고 털어놓는 더로즈. 아직까지 만족감보단 아쉬움이 크다고.

“정말 답답하긴 해요. 리허설 때는 정말 마음에 들거든요(웃음). 막상 무대에 올라가면 사운드가 조금씩 달라지니까 무대 마치고 내려오면 아쉬운 마음이 정말 커요. 아무 말 없이 만족해서 ‘뭐 먹으러 갈까?’하는 날이 아직 없어서 아쉬워요. 그런 날이 기다려지기도 하고요.”(우성)

데뷔 앨범부터 지금까지 더로즈는 자작곡으로 승부를 보고 있다. 그리고 노래에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공허함’이다. 하지만 각기 다른 공허함을 노래한다.

“곡 분위기가 밝아 보이지만 공허함을 노래하고 있어요. 그래서 아침부터 새벽까지 차근차근 저희 노래를 들어봐 주셨으면 좋겠어요. 아침에는 ‘좋았는데’로 시작해서 낮에는 ‘소 굿(So Good)’으로, 저녁에는 ‘베이비(Baby)’를 들으며 신나게, 밤에는 지쳤으니까 ’쏘리(Sorry)‘를, 새벽에는 ’아이 엠(I am)‘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면 좋을 것 같아요.”(하준)

밴드 더로즈 [사진=제이앤스타컴퍼니]

국내에서는 갓 데뷔한 신인이지만, 벌써 유럽 투어까지 마친 베테랑이다. 데뷔 6개월 만에 유럽 5개국 투어를 마쳤고, 이제는 국내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일주일만 시간이 더 있었으면 좋겠어요. 활동도 많이 하다 보니 시간이 없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도 시간 쪼개면서 열심히 하려고 해요. 정말 열심히 노력 중이에요.”(도준)

“많은 공연을 해서 변화를 주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그래서 합주가 안 된 곡들도 꽤 있어요. 합주를 하려고 보니까 아직 완성이 안 된 곡들이 꽤 있어요. 그렇지만 열심히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만족하실 수 있는 공연이 되실 거예요.”(우성)

“저희가 첫 미니앨범이 나와서 설렘을 가지고 활동을 하고 있어요. 콘서트도 남았고 투어도 남았으니 많은 기대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저희가 원하는 게 많은 분들이 노래를 3번만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럼 빠지실 거예요. 더 많은 분들이 노래를 들어주신다면 감사할 것 같아요.”(재형)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