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스타톡] 김선아 "부끄러운 연주는 하지 않을래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 종영 인터뷰
[사진=굳피플]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완벽한 흥행 2연타다. 불과 일 년 만에 인생 캐릭터를 두 번 갈아 치웠다. 이만하면 또 한 번 찾아온 전성기라 칭할만하다. 

배우 김선아(43)가 JTBC ‘품위있는 그녀’(2017)에 이어 SBS ‘키스 먼저 할까요?’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24일 종영한 ‘키스 먼저 할까요?’는 성숙한 사람들의 ‘의외로’ 서툰 사랑을 그린 리얼 멜로드라마. 극중 김선아는 타이틀롤 안순진을 열연, 극을 이끌었다. 

“드라마 끝나고 지금은 캐릭터에서 빠져나오려고 노력중이죠. 동료 배우들과도 상부상조하고 있어요(웃음). 예지원(이미라 역)씨도 저보고 어서 힐링하라고 하고, 감우성(손무한 역) 선배도 빨리 안순진에서 나와서 신나게 놀라고 하셨죠. 그렇게 다들 서로 걱정해주면서 극에서 빨리 나오게 도와주고 있어요. 이제 한잔하면서 신나게 놀아봐야죠(웃음).”

동료들이 김선아와 안순진의 이별을 돕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쉽지 않은 캐릭터였기 때문. 하나 뿐인 딸을 사고로 떠나보낸 것도 모자라 회사에서 해고당하고 전 남편의 빚 독촉에 시달린다. 게다가 새로이 시작한 사랑은 시한부, 남자가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감정 소모가 없었다면 거짓말이죠. 하지만 그러지 않도록 되게 노력했어요. 감우성 선배랑도 처음부터 ‘우리 둘은 많이 울지 말자, 덤덤하게 가자’는 이야기를 많이 했죠. 매회 울 일이 너무 많으니까 눈물을 좀 아끼려고(웃음). 물론 참는 과정이 쉽진 않았죠. 화도 참기 힘든데 슬픔을 참아야 하잖아요. 하지만 많은 걸 표현하기보다 감춰야 안순진을 표현하는 거에도 적합하다고 여겼어요.”

[사진=굳피플]

안순진으로 사는 동안 감정은 참았다면, 행동은 최대한 표현했다. 특히 안순진의 전사가 없던 초반부, 더욱 공을 들였다. 

“드라마는 현재부터 그려져서 과거가 많이 없죠. 해봤자 대화나 회상 신으로 정리되니까요. 그래서 안순진이 살아온 삶을 표현하는데 신경을 많이 썼죠. 얼마나 무겁고 힘들었는지 걸음걸이, 한숨, 단어 등 사소한 것에 묻어나게끔 했어요. 초반에는 ‘왜 저래?’라고 생각한 것들이 이후 모든 것이 밝혀지고 ‘아, 저런 삶을 살아서 그랬구나’라는 설명이 될 수 있었으면 했죠.”

유난히 수위가 셌던 에피소드와 대사에 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어른 멜로’를 표방한 만큼 ‘키스 먼저 할까요?’에는 지상파에서 흔히 보고 들을 수 없던 신들이 많았다. 

“연기하는 입장에서는 다른 것보다 그냥 너무 웃겼어요. 특히 처음에는 대본도 못 읽었죠(웃음). 전체 리딩할 때도 배우들 모두가 웃느라 진행이 힘들었어요. 저희끼리도 ‘이거 어떻게 해? 이게 진짜 방송에 나갈 수 있어?’라고 계속 물었죠.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신들이 많이 나왔잖아요. 대본은 더 재밌었어요. 편집된 부분도 엄청 많아요(웃음).”

[사진=굳피플]

많이 아프고 그만큼 또 많이 웃었던 두 달을 정리하며 그는 연신 “감사하다”고 했다. 안순진과 함께하며 스스로를 다시 돌아볼 수 있었고, 삶, 죽음, 사랑에 대해 깊게 생각해 봤기에 더없이 좋은 공부가 됐다.

“이런저런 생각을 진짜 많이 했어요. 제 이해의 폭과 깊이가 부족하다는 것도 알게 됐고, 반성도 많이 했죠. 그러면서 ‘삶이라는 게 예측하지 못하는 많은 일이 일어나는 거구나’도 깨달았어요. 우리는 대처 방법도 모르는 상태에서 많은 것을 겪고 있죠. 삶도 사랑도 정말 쉽지 않은 거예요. 그런 걸 알게 됐다는 점에서 이 드라마는 제게 너무 독특하고 특별하고 감사한 작품인 거죠.”

차기작은 미정이다. ‘품위있는 그녀’ ‘키스 먼저 할까요?’ 사이 공백이 짧았던 만큼 여유로운 시간도 즐기고 싶을 터. 하지만 재미있는 작품이 있다면, 그게 언제고 출발할 수 있다는 게 김선아의 생각이다. 

“전 그냥 재밌는 게 좋아요. 피아노 연주로 예로 들면, 전 연주할 때 제가 느끼고 제게 들리는 게 너무 중요해요. 그리고 때로는 신나는 곡, 때로는 앙상블 연주, 때로는 반주를 꿈꾸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하나! 부끄러운 연주는 하고 싶지 않아요. 녹슬지 않았으면 좋겠고, 그러려면 꾸준히 연습해야죠.” 

jjy333jj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오세훈 징역 1년6개월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이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토록 한 혐의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 심리로 열린 오 시장 등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서 오 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3300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여론조사 대납 의혹 관련 결심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6.17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오 시장과 함께 기소된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에게는 징역 1년, 사업가 김한정 씨에게도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객관적 증거들에 의하면 정치자금법 위반이 명백히 입증됐다"며 "피고인들의 주장은 상식과 경험칙에 반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을 향해 "이 건 범행으로 인한 이익의 최종적 귀속주체임에도 불구하고 범행을 부인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피고인에 대한 엄중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태균 씨로부터 총 10차례에 걸쳐 여론조사 결과를 받고 후원자 김한정 씨에게 비용을 대신 내게 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오 시장은 명 씨와 만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여론조사를 의뢰하거나, 김 씨에게 여론조사 비용 대납을 요청한 적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right@newspim.com 2026-06-17 15:27
사진
SK하닉, 100조 주주환원설 선긋기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SK하이닉스가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주주환원 추진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해명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기사에 기재된 주주환원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사진 = 뉴스핌DB] 앞서 한 매체는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 등을 포함해 최대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사주 매입 규모만 약 4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은 유지하면서도, 보도에 언급된 구체적 규모와 방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업계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호황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HBM 증설과 첨단 패키징 투자 등 대규모 자금 수요도 함께 고려될 것으로 보고 있다. kji01@newspim.com 2026-06-17 08: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