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이승우·문선민·오반석, 첫 발탁... 신태용 “이청용, 월드컵에 필요한 선수”

기사입력 : 2018년05월14일 11:00

최종수정 : 2018년05월14일 11:10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미드필더 이승우와 문선민, 수비수 오반석이 생애 첫 발탁됐다.

신태용 월드컵 축구대표팀 감독은 5월14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출전 선수 28명의 태극 전사를 발표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나설 최종 인원은 23명이지만 옥석을 더 가리기 위해 5명을 추가로 뽑았다.

신태용 월드컵 대표팀 감독이 6월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28명의 예비명단을 발표했다. <사진= 대한 축구협회>

최전방 공격수에는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장신 김신욱(전북), 젊은 피 황희찬(잘츠부르크)이 뽑혔다. 소속 크리스탈팰리스에서 출장이 거의 없는 이청용도 함께 명단에 포함됐다.

신태용 감독은 부상을 당한 김진수, 김민재(이상 전북) 대신 김영권, 장현수, 정승현, 윤영선, 권경원, 오반석 등 총 6명의 수비수를 명단에 올렸다. 기성용(스완지시티)는 이번에도 선발, 2010년, 2014년에 이어 세 번째 월드컵 무대에 나설 기회를 얻었다.

미드필더 문선민은 스웨덴에서 5년간 활약후 지난 시즌부터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에는 4골 3도움, 올해에는 6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제주 유나이티드 소속의 오반석도 생애 처음으로 태국 전사에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오반석은 지난해 K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신 감독은 “이청용 선수는 2010년, 2014년 월드컵을 경험했다. 제가 갖고 있는 포메이션에 있어서 이 선수가 필요한 선수라는 것을 느꼈다. 그 끈을 놓지 않았다. 매력적인 선수다. 우리 팀이 갖고 가고자 하는 부분에서 필요한 선수였다”며 이번 명단에서 뽑은 이유를 밝혔다. 신 감독은 갈비뼈 부상을 당한 염기훈(수원) 대신 이청용을 선택했다.

하지만 신 감독은 “지금 당장 간다 안 간다 보장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선수 스스로가 더 노력할 부분이다. 23명 안에 들기 위해서는 선수들이 경쟁해야 한다. 얼마나 희생하는지를 보겠다. 김민재, 염기훈은 부상이 심해 예비 엔트리에도 넣지 못했다. 회복하는데 최소 8주의 시간이 걸린다고 하더라. 새로운 선수들을 많이 발탁한 이유다. 평가전을 통해 23인을 추린 후 유럽 평가전에서는 베스트 멤버를 형성해서 조직력을 다지는 데 집중할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신태용호는 오는 21일 소집된다. 28일에는 대구에서 온두라스와의 평가전, 6월1일에는 전주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친선전을 치른다. 6월3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캠프로 출발하는 월드컵 대표팀은 11일 세네갈과 비공개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신태용호는 12일 러시아 베이스캠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동한 후 18일 스웨덴과 1차전을 치른다. 24일에는 멕시코, 27일에는 ‘전차군단’ 독일과 대결한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명단(28명)

GK :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조현우(대구)

DF :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장현수(FC도쿄) 정승현(사간 도스) 윤영선(성남) 권경원(톈진 취안젠) 오반석(제주) 김진수(전북) 김민우(상주) 박주호(울산) 홍철(상주) 고요한(서울) 이용(울산)

MF : 기성용(스완지시티) 정우영(빗셀 고베) 권창훈(디종) 주세종(아산)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재성(전북) 이승우(베로나) 문선민(인천)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

FW :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잘츠부르크) 김신욱(전북) 이근호(강원)

▲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 대표팀 일정(한국시간)

1차전 : 6월18일(월) 21:00 한국 vs 스웨덴
2차전 : 6월24일(일) 00:00 한국 vs 멕시코
3차전 : 6월27일(수) 23:00 한국 vs 독일

▲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조편성

A조 : 러시아(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우루과이
B조 : 포르투갈, 스페인, 모로코, 이란
C조 : 프랑스, 호주, 페루, 덴마크
D조 : 아르헨티나, 아이슬란드, 크로아티아, 나이지리아
E조 : 브라질, 스위스, 코스타리카, 세르비아
F조 : 독일, 멕시코, 스웨덴, 한국
G조 : 벨기에, 파나마, 튀지니, 잉글랜드
H조 : 폴란드, 세네갈, 콜롬비아, 일본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