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단독] 정부, 외국인투자촉진펀드 500억 조성…산은·KIAT 100억씩 출자

기사입력 : 2018년05월15일 06:00

최종수정 : 2018년05월15일 17:49

운용사 300억 출자…내주 사업자 모집공고
신산업 중소기업 외자유치·해외진출 견인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14일 오후 4시4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정부가 신산업 유망 중소기업의 외국인직접투자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500억원 규모의 전용펀드를 조성한다.

정부가 200억원을 출자하고 나머지 300억원은 사업자(운용사)가 출자해 총 500억원 규모로 운용할 방침이다.

◆ 신산업분야 유망기업 적극 발굴…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14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 등 관계기관에 따르면, 정부는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500억원 규모의 '신산업 외국인투자촉진펀드(외촉펀드)'를 조성하기로 확정했다.

정부가 신산업분야 유망 중소기업의 외국인투자유치와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전용펀드를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펀드 조성은 산업은행과 산업기술진흥원(KIAT)이 각각 100억원을 출자하고 나머지 300억원은 운용사업자가 부담해 총 500억원 규모로 조성할 방침이다.

운용사업자는 창투사 등 경험과 역량을 감안해 선정할 예정이며 이르면 내주 사업자 모집 공고를 낼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펀드 규모는 500억원으로 확정됐고 산은과 KIAT가 각각 100억원씩 출자할 계획"이라며 "신산업분야 유망기업을 발굴해 지분투자 방식으로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펀드 30% 외자유치 조건부투자…투자유치 촉진제 역할

이번에 조성되는 외촉펀드는 신산업분야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는 것과 함께 외자 유치를 측면 지원하고자 하는 목적도 있다.

이를 위해 펀드의 30%(150억원)는 외자유치 조건부로 투자할 방침이다. 예를 들어 한 기업이 10억원의 외자를 유치할 경우 같은 규모로 외촉펀드의 투자를 받을 수 있다.

국책은행과 정부기관이 출자한 외촉펀드가 투자한 기업이라면 대내외 신뢰도 제고를 통해 외자유치와 해외진출이 보다 용이할 거라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정부의 다른 관계자는 "정부기관이 출자한 외촉펀드의 지분투자를 받는 곳이라면 대외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유망기업 발굴과 외자유치, 해외진출까지 1석3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