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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의 예측 "박물관·미술관 1000개 시대" 맞았다…전국박물관인대회 '성대한 잔치' 21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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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전국박물관인대회 14일 개최
자랑스런 박물관인 상 시상식 진행
로 부문 강인숙 영인문학관 관장·최정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이사장 수상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우리나라도 박물관·미술관 1000개 시대 맞이할 것이다."

이어령 초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990년대에 2000년대 들어서는 미술관·박물관 1000개가 돼야 한다고 말했었다. 1990년대만 해도 국민들이 미술관과 박물관을 일상에서 향유할 기회가 적었음이 짐작된다. 2017년 1월1일 문화체육관광부 '2017 전국 문화기반시설 총람'에 따르면 박물관은 853개, 미술관은 229개다.

지난 11일부터 박물관·미술관 주간이 시작됐다. 올해로 7회를 맞는 박물관·미술관 주간은 국민이 일상에서 박물관, 미술관을 통해 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넓히자는 목표를 갖고 전시 무료 입장과 체험, 교육 행사 등을 운영하고 있다.

박물관·미술관 주간이 한창인 14일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박물관·미술관인들의 화합과 교류의 한마당인 제21회 전국박물관인대회가 열렸다. 이어령 전 장관도 참석했다. 주최측은 "우리나라도 박물관 미술관1000개 시대를 맞이할 것이라고 이어령 전 장관이 말했다. 그 말이 이뤄졌다. 이 전 장관의 박물관에 대한 큰 애정을 담은 이정표"라며 자축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이홍구 前 총리, 강인숙 영인문학관 관장, 한국박물관협회 김종규 명예회장(왼쪽부터) 89hklee@newspim.com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이홍구 전 총리, 이어령 전 장관,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 관장, 신승운 문화재청 문화위원회 위원장, 박영국 국립 한글박물관 관장, 지건길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이사장 등 200여 명의 문화 예술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박물관·미술관인 최고의 영애인 ‘자랑스런 박물관인 상’이 수여식이 진행됐다.

수상자는 ▲원로 부문에 강인숙 영인문학관 관장과 최정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이사장이 ▲중진 부문에는 김재균 농협 농업박물관 관장과 유승희 코리아나미술관·코리아나 화장박물관 관장이 ▲젊은 부문에는 한성빈 제주아프리카박물관 관장이다.

강인숙 영인문학관 관장에 따르면 영인문학관 운영은 이어령 전 장관의 도움이 있었다. 이어령 전 장관의 자료 기증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물론 강 관장의 열정도 묻어있다. 그는 교수직을 겸하면서 영인문학관 운영을 이어왔고 퇴직금까지 끌어모아 5억을 투자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문학관에 정성을 기울였다. 강인숙 영인문학관 관장은 "이번 수상은 누군가가 어깨를 쓰다듬어 격려를 해주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문학을 담아 알리고 환기시키는 역할을 하려고 한다"고 각오도 전했다. 이날 강 관장은 국내에 2개밖에 없는 문학 박물관에 대한 남다른 자부신과 사명감을 전했다. 그는 "서울에 2개밖에 없다. 문학박물관 인정 기준이 학예사 2명인데, 저까지 포함해 2명"이라며 "아들에 제가 일하는 것을 보고 좀 편하게 살라고 하더라. 저는 계속해서 의미 있는 일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최정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이사장, 한성빈 제주아프리카 박물관장, 유승희 코리아나미술관·코리아나 화장박물관 관장(왼쪽부터) 89hklee@newspim.com

영인문학관은 모든 문인에 대한 정보와 자료를 포괄하는 전시와 심층적으로 한 작가를 탐색하는 전시, 이렇게 두 방향으로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이 두가지 방법을 동원해 가능하면 우리 문학이 자리잡던 그 시대를 사회에 다시 환기시키는 역할을 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강 관장은 "1년에 두 번 정도는 기획전을 열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정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이사장은 "신라문화유산의 발굴과 보존에 헌신하신 아버지께 이 공을 받친다"고 운을 뗐다. 이어 현대와 과거를 이어주는 박물관의 역할을 짚었다. 최 이사장은 "박물관의 국제화와 대중화에 몸을 바쳐왔다. 현대 박물관의 사명은 앞으로도 우리나라 박물관이 국제적으로 연계망을 확장시켜야 한다. 그래야 한국박물관의 발전이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

김재균 농협 농헙박물관 관장은 "저희 박물관은 농민의 지혜와 슬기가 놓아있는 농경문화의 집결지다. 앞으로 활발한 박물관 활동을 통해 농업의 소중한 가치가 국민들 가슴 속에 스며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성빈 제주아프리카박물관 관장 [사진=한국박물관협회]

유승희 코리아나미술관·코리아나 화장박물관 관장은 "미술로 대중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동시대 현대미술, 화장, 신체, 여성성, 미디어 퍼포먼스 등 차별화된 주제를 갖고 심도 있는 연구와 전시를 통해 저희 미술관만의 정체성을 확립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K뷰티의 근원이 되는 우수한 한국의 문화와 오랜 역사를 국내 전시뿐만 아니라 해외 여러 나라에 소개하며 우리 문화를 알리겠다"는 계획을 덧붙였다.

한성빈 제주아프리카 박물관장은 "세계 여러나라에 아프리카 문화를 소개하는 박물관이 많지만 저희 박물관은 지역과 인종, 문화가 서로 공존하고 세대와 세대를 이어주는 소통의 장이자 역사의 장"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아프리카 문화를 다양한 방법으로 접함으로써 여러가지 선입견과 편견을 해소하고 문화와 종교를 넘어 공생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실현하는 평화의 장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목표를 전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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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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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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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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