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프랑스 엘리제궁 "마크롱, 팔레스타인 시위대 공격한 이스라엘 비난"

기사입력 : 2018년05월15일 07:45

최종수정 : 2018년05월15일 07:45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가자 지구의 팔레스타인 시위대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폭력을 비난하고 나섰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엘리제 궁 대변인은 "(마크롱 대통령이) 오늘날과 지난 몇주 동안 가자지구에서 수많은 팔레스타인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한탄했다"며 "그는 시위자들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폭력을 비난했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과 마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회담을 가졌으며 오는 15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과 회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이스라엘 건국 70주년 기념일인 이날 주이스라엘 대사관을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이전, 예루살렘 남부 아르노아 지역에 있던 미 영사관을 대사관으로 바꿔 개관식을 열었다.

팔레스타엔에서는 이스라엘 건국일 다음 날인 15일 '나크바(대재앙)의 날'을 맞은 데다 미국이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기는 건 사실상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하는 의미여서 반발이 일었고, 대규모 시위대가 접경지역으로 몰렸다.

팔레스타인 보건부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에 의해 사망한 팔레스타인 시위자들은 58명이며 2700명은 총과 가스 등으로 부상했다.

이로써 지난 3월 30일부터 시작된 팔레스타인인들의 대규모 행진인 '위대한 귀환 행진'이 시작된 이후 61명이 사망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관의 예루살렘 이전에 반대 의사를 재차 강조해왔다.

지난해 말 트럼프 대통령은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공식 인정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할 때"라며 주이스라엘 미국 대사관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