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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실적+남북경협 기대감…목표가↑"

기사입력 : 2018년05월15일 08:44

최종수정 : 2018년05월15일 08:44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1분기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한 것과 남북경협 기대감을 바탕으로 업종 내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3000원에서 6만9000원으로 올렸다.

원민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한국가스공사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6%, 16.6% 늘어난 8조7715억원, 963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연간 적정투자보수 증가, 총괄원가 배분율 상승,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해외사업 영업이익·지분법이익 증가 등이 실적 개선이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원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9.2% 증가한 4조397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잔전환한 12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1분기와 마찬가지로 연간 적정투자보수 증가로 인해 같은 수준의 총괄원가 배분을 가정 한다면 분기 실적 개선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가스공사에서는 올해 2분기 배분율을 지난해 2분기와 동일한 수준의 13%로 제시하고 있다.

최근 남북경협 기대감이 주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고 진단했다. 원 연구원은 "남∙북∙러를 잇는 파이프라인을 통한 PNG(파이프라인 천연가스) 도입 시 저렴한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들여올 수 있고, 관련 설비투자는 한국가스공사의 요금기저에 반영돼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ro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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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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