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올해의 발명왕'에 LG화학 양세우 연구위원. 제53회 발명의 날 기념식

기사입력 : 2018년05월16일 13:52

최종수정 : 2018년05월16일 13:52

안전 관련 분야 수상자 비중 높아...총 79명 포상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제53회 '발명의 날' 기념식이 16일 오전 서울 동대문 디지털플라자에서 개최됐다.

'발명의 날'은 세계 최초로 측우기를 발명한 날인 5월 19일로, 발명인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국민의 발명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1957년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발명으로 여는 혁신 성장, 특허로 만드는 일자리’라는 주제로 열린 이 날 기념식에는 장병완 국회 산자위 위원장, 김규환 국회의원, 이준석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 권오경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을 비롯해 발명·특허 유관단체장, 발명가·학생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발명 유공자에 대해 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 표창 등 총 79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1등급 훈장인 금탑산업훈장은 대창의 지준동 수석연구원이 수상했다. 기업 대표나 학자가 아닌 일반 연구원이 금탑산업훈장을 받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가전·자동차 모듈 분야 신기술을 개발해 기술 경쟁력을 선점하고 국내 45인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전 직원 발명마인드 향상 및 R&D지원, 기술이전 확대에 기여한 김숙철 한국전력공사 처장과 가스 기기 관련 첨단 기술 발명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가스 안전센서 기술 체제를 조성한 조남근 린나이코리아 상무에게 수여됐다.

동탑산업훈장은 세계최초 도심형 발전소 적용 CO2 저감 기술을 개발한 장원석 한국지역난방공사 수석연구원과 노인성 근감소증 의약품을 개발한 권기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수상했다.

또한 이번 기념식에는 한 해 동안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하고 과학기술계에 본보기가 된 발명가에게 주어지는'올해의 발명왕'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의 발명왕'에는 LG화학 양세우 연구위원이 선정됐다. 양 연구위원은 다양한 광학기기·조명기기에 광확산 소재로 적용 가능한 점착제 조성물 개발을 통해 디스플레이 산업 신소재 기술 확보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학생발명가 8명도 포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학생발명가 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은 서준 군(한성과학고 3학년)과 주명준 군(중산고 3학년)은 특허 등록한 기술을 기업에 양도해 매출을 창출하고 있다.

올해는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한 안전 분야에서 수상한 발명가의 비중이 높았다.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소화탄로켓을 탑재한 화재진압 무인기를 발명한 개인 발명가, 비탈면 재해 방지를 위해 비탈면 경보시스템을 개발한 사업가, 지진 시 붕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경량 철골 시스템을 개발한 사업가 등이 눈길을 끈다.

성윤모 특허청장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아이디어를 가진 발명인들이야 말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역이다”며 “대한민국이 지식재산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발명인들에 대한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