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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신동' 중국 투자 전문가 장이윈 "블록체인은 21세기의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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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투자가치와 리스크 예방 기능, 미래 자산으로 인정 받을 것
가상화폐 조기 투자자, 미래 부의 선점 기회 높아져

[타이베이=뉴스핌] 강소영 기자="블록체인은 21세기의 부동산과 같아요. 블록체인에 투자하지 않는 것, 그것이 진정한 리스크라고 할 수 있어요".

"창업은 사실 능력과는 큰 관련이 없어요. 대부분의 사람은 비슷한 실력과 인지 능력을 갖추고 있어요. 어쩌면 운이 더 중요할 수도 있죠. 태어날 때부터 남들과 다른 길을 가게끔 정해진 운명이 있다고 봐요."

"시장의 변화가 매우 빨라요. 시장은 우리가 이해하고 판단할 때까지 기다려 주지 않아요. 용감하게 행동하고, 그 과정에서 전략과 노선을 수정하는 편이 옳죠."

"직원을 채용할 때, 커닝을 해보지 않은 사람, F 학점을 받아보지 않은 사람, 싸움을 안 해본 사람은 뽑지 않아요. 화려한 스펙이 우수한 능력을 대변하지 않듯, 형편없는 학력이 무능을 의미하진 않기 때문이죠. 오히려 화려한 스펙의 모범생들은 혁신과 도전보단 안전을 택하는 경향이 큰데, 미래가 원하는 인재는 과감한 혁신파에요. 이 점에서 '문제아'들이 더 뛰어날 수 있다고 봐요."

중국의 20대 '스타 창업가' 장이윈(張議雲)의 '어록'이다. 그는 중국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 대박을 꿈꾸는 투자자들에게 보통의 '성공인'의 권면과는 사뭇 다른 조언을 쏟아낸다.

'창업신동' 장이윈 커우다이젠즈 대표 겸 지더우캐피탈 창업자

중국 매체가 20대 초반의 젊은 사업가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그의 남다른 '화려한 이력' 때문이다. 또한 그가 '열렬한 블록체인과 가상화폐 추종자'라는 점도 시장의 이목을 끄는 요인이다. 

현 중국 지더우캐피탈(極豆資本) 창업자 겸 커우다이젠즈(口袋兼職) 대표인 그는 13세 때 첫 창업에서 100만 위안(약 1억 7000만 원)을 벌어 화제가 된 '창업 신동'이다.

4살 때부터 컴퓨터를 가지고 놀았던 장이윈은 13세 때 해커에게 QQ에서 사용할 수 있는 트로이 목마 바이러스를 판매해 30만 위안의 '매출'을 올리면서 창업자의 길로 들어섰다.

15세가 되자 전문적인 온라인 해커 양성소를 개설해 300만 위안의 이익을 거뒀다. 17세 때엔 처음으로 중국 타오바오에 크라우드소싱 서비스 판매 모델을 도입해 일평균 만 건의 방문자 기록을 세웠다.

IT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광저우대학 화롼단과대학(華軟學院)에 입학한 이후에는 대학생들의 일자리를 찾아주는 커우베이젠즈 앱의 개발과 서비스로 새로운 창업에 나섰다.

200만위안의 자본금으로 시작한 커우베이젠즈 사업은 초창기에는 순탄치 않았다. 각 방면에서 위기에 봉착한 장이윈은 돌파구를 모색하던 중, 가상화폐 채굴 사업을 하는 친구를 따라 '우연히' 블록체인 분야에 발을 들이게 됐다.

당시엔 블록체인이 뭔지 잘 몰랐다고 장이윈은 회고했다.

그는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는데 우리가 상황 파악을 한 후에는 이미 기회는 사라지고 없기 마련이죠. 일단 저지르고, 행동하는 과정에서 전략과 노선을 수정해야 해요"라고 밝혔다.

◆ 가상화폐, 21세기의 부동산 

2016년 장이윈은 지더우캐피탈을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가상화폐 중 하나인 이더리움 채굴 사업에 나섰다. 가상화폐에 대한 각국 정부의 규제가 강화되고 있지만, 시장에 일찍 진입한 장이윈은 이더리움으로 300배 가까운 이익을 거뒀다. 

그는 가상화폐와 블록체인을 놓쳐선 안 될 미래의 투자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현재까진 부동산이 최고의 투자처였지만, 미래에는 가상화폐와 블록체인이 놓쳐선 안 될 투자대상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금 가상화폐를 사는 건 과거의 부동산 투자와 비슷해요. (부동산 투자에 일찍 눈을 뜬 사람은) 1평의 땅을 1000위안에 사들이고, 이후 부동산 투자 붐이 일면서 1만 위안에 되팔면서 큰돈을 벌었죠. 비슷한 논리입니다".

가상화폐에 조기 투자한 사람들이 미래의 부를 선점할 기회가 높아지고, 후발 투자자들은 높은 '입장료'를 지불할 수 밖에 없다는 것. 

장이윈은 가상화폐를 종교와 비교해 설명했다. 그는 종교를 최초의 ICO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저는 기독교를 최초의 ICO로 봅니다. 성경은 백서가 되겠죠. 기독교가 제시하는 속죄권은 토큰이 되는 것이고요. 사회가 커지고 구성원간 충돌이 발생하면서 다양한 종교와 종파가 생겨났어요. 유대교, 이슬람교 등. 현재 블록체인에서 이더리움, 비트코인 등 다양한 화폐가 등장하는 것도 비슷한 흐름"이라고 덧붙였다.

믿는 사람이 많아지면 종교가 되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거품이 되는 것도 현재 블록체인과 가상화폐가 초기 종교와 비슷한 점이라고 설명했다.

◆ 투자자들 큰돈 생기면 워런 버핏 회사 주식보다 비트코인 살 것 

가상화폐를 규제하려는 움직임과 워런 버핏과 같은 투자전문가들의 경고에도 장이윈은 가상화폐가 결국 견고한 산업과 자산으로 자리 잡게 될 것으로 확신했다.

워런 버핏은 가상화폐를 거품으로 평가하고, 끔찍한 종말을 맞게 될 것이라고 '예언'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장이윈은 다음과 같이 정면 반박했다.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헤서웨이의 가치가 4957억 달러에요. 한 주당 가격은 30만 달러에 이르죠. 비트코인의 가치는 이보다 두 배에 가까운 9400억 달러에 이릅니다. 우리 손에 30만 달러가 있다고 가정하죠. 그 돈으로 버크셔 헤서웨이 주식 하나를 살까요? 아니면 비트코인을 살까요? 저는 후자를 선택하는 사람이 절대적으로 많을 거라고 믿어요".

장이윈은 가치상승 외에도 뛰어난 리스크 회피 기능도 가상화폐의 투자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요인으로 꼽았다.

"블록체인은 기존의 장치보다 리스크 예방 효과가 크죠. 현재 블록체인에 관심을 두는 많은 사람도 이 점을 높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주식, 은행예금 등은 자금동결 등 국가와 금융기관 등 제3자에게 지배를 당할 가능성이 있지만, 가상화폐는 '소유자'의 지배권이 최대한 보장된다는 것.

장이윈은 "가상화폐는 달러로 바꾸고 싶으면 달러로, 위안화를 원화면 위안화로 얼마든지 바꿀 수 있어요. 저는 블록체인이 이번 세기 최고의 발명이라고 평가하고 싶어요"라고 강조했다.

그는 "블록체인이 정녕 위대한 발명의 산물인지 아직은 확실하지 않지만, 분명한 건 이 시대의 조류가 블록체인으로 흐르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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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쇼크에 코스피 8%대 폭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6일 코스피가 장 초반 8% 넘게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 86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3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33초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현물과 선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98% 내린 18만14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11.71% 하락한 111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8.60%), SK스퀘어(-13.47%),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바이오로직스(-1.71%), 삼성전기(-14.30%), 현대차(-6.81%), KB금융(-4.90%), 셀트리온(-3.95%)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2026.11.06 nylee54@newspim.com ◆ 美 반도체지수 12% 폭락…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기술주 급락 국내 증시 급락은 간밤 미국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나타난 대규모 매도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안까지 겹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6%, 나스닥종합지수는 5.5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급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마이크론이 17.46%, AMD가 17.26% 떨어졌다. 엔비디아(-9.26%), 브로드컴(-10.43%),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13.60%)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론의 대만 공장 건설 중단 소식과 퀄컴의 부진한 실적 전망 등도 반도체 업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민주당 의회 장악에 따른 AI 규제 강화 우려에 기술주 투매 집중"이라며 "데이터센터 거점인 텍사스, 조지아주에서도 민주당 후보 승리.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등 규제 강화 공포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발동…반도체 소부장주 동반 급락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44포인트(6.40%) 내린 634.9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억원, 82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8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7.23% 내린 19만6200원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5.49%), 에코프로비엠(-7.80%), 주성엔지니어링(-8.04%), 레인보우로보틱스(-9.27%), HLB(-4.94%), 삼천당제약(-7.30%), 리노공업(-6.56%), 심텍(-10.11%), 이오테크닉스(-7.80%)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 2026.11.06 nylee54@newspim.com ◆ 증권가 "AI 투자 축소 여부 확인 필요"…외국인 매도 부담 지속 전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8% 하락한 5383.8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40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이 가운데 약 2조7000억원이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각각 7.57%, 9.46% 하락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당시 코스피 하락률 5.3%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하락 기여도가 약 4.6%포인트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단기적으로 국내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범위와 실제 프로젝트 지연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AI 투자 축소 가능성은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규제 범위, 실제 지연 여부, AI 수요 감소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시, 전일 미국 증시에서의 AI주 폭락은 투매 성격이 짙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 변경 여부와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2028년 실적 전망 조정 여부를 확인하면서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9시 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1341.10원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1-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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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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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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