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美 금리 상승 사이클에 펀드 자금 '해쳐모여'

기사입력 : 2018년05월19일 01:21

최종수정 : 2018년05월19일 01:21

뱅크론 펀드에 뭉칫돈 유입, 금리 추가 상승 겨냥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미국 국채 수익률이 강한 상승 탄력을 받으면서 글로벌 펀드의 자금 유출입에 기류 변화가 뚜렷하다.

투기등급을 중심으로 채권펀드에서 자금 썰물이 한층 고조된 한편 은행 대출 채권을 집중적으로매입하는 상품인 뱅크론 펀드로 뭉칫돈이 밀려들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세 차례 이상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장단기 국채 수익률 상승이 투자 지형도를 바꾸고 있다는 진단이다.

18일(현지시각) 시장조사 업체 EPFR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한 주 사이 뱅크론 펀드로 9억2500만달러에 달하는 자금이 유입됐다.

이는 55주간 최고치에 해당하는 수치다. 뱅크론 펀드로 유동성이 밀물을 이룬 것은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3%를 재차 뚫고 오르며 7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과 때를 같이 했다.

투자자들이 뱅크론 펀드에 공격적으로 베팅한 것은 금리의 추가 상승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주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은행권 대출이 일반적으로 변동 금리로 집행되기 때문이다.

시장금리가 오를수록 은행이 이자 수입이 늘어나고, 해당 대출 채권을 매입한 펀드의 수익률도 동반 상승하는 구조다.

반면 같은 기간 고위험 자산으로 분류되는 하이일드 펀드에서는 ‘출혈’이 지속됐다. 주간 13억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간 것.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매튜 바톨리니 미국 리서치 헤드는 파이낸셜타임즈(FT)와 인터뷰에서 “미국 장기물뿐만 아니라 단기물 국채 수익률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금융시장에 커다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중국 주식펀드로 5억3400만달러의 신규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관련 펀드는 8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는 2013년 1분기 이후 최장기 ‘사자’에 해당한다.

홍콩과 대만을 포함하는 중화권 주식펀드 역시 같은 기간 3억달러를 웃도는 유동성이 유입, 2015년 6월 이후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미국 주식펀드 역시 88억달러의 자금이 순유입, 9주 연속 매수 우위를 나타냈고, 이머징마켓 채권 펀드에서는 12억7000만달러에 달하는 자금이 이탈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