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증권사, 신용융자 이자로 1Q '짭짤'…한도 턱밑까지 찼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Q 국내 증권사, 전년비 114% 실적 개선…거래수수료·이자수익↑
국내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 올해들어 10조원 이상으로 '껑충'
신용융자 수요 늘어도 한도 못늘려…현행법상 자기자본 100% 이내

[서울=뉴스핌] 우수연 기자 = 최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주식매매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증권사들의 신용융자 이자 수익이 늘고있다. 특히 올해 1분기 국내 증권사들은 주식 브로커리지 수수료와 이자수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100% 이상 폭발적인 실적 성장을 기록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와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내 주요 6개 증권사(메리츠종금증권,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의 2018년 1분기 당기순이익은 약 8487억원으로 전기대비 74.5%, 전년대비 114.6% 증가했다.

분기 순이익 기준으로는 미래에셋대우가 2000억원을 돌파했고, 한국금융지주 1960억원, 삼성증권 1326억원, NH투자증권 1283억원, 메리츠종금증권 1034억원, 키움증권 877억원 순이다.

올해 들어 코스닥 시장의 변동성이 눈에 띄게 확대되고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도 액면분할하는 등 일평균 거래대금이 10조원 이상으로 레벨을 한 단계 높인 영향이 컸다. 이에 따라 신용융자 잔고도 확대되며 사상 최대 수준을 경신중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규모는 12조4863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새로 썼다. 이는 최근 6개월동안 31% 급증한 수치다.

김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역대 최고점을 경신하고 있는 신용잔고 및 투자자 예택금을 고려할 경우 2분기에도 증권사 이자수익은 견조한 수준이 전망된다"며 "개인매수 증가와 대형주 액면분할에 따른 거래량 증가로 회전율이 상승하고 있어 일평균 13조원 이상의 거래대금 시현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연도별 신용잔고 및 투자자예탁금 현황 <자료=한국거래소, IBK투자증권>

다만, 국내 증시의 거래가 활발해지고 신용융자 잔고도 빠르게 늘고 있지만 오히려 국내 증권사들은 신용융자 잔고를 줄이면서 관리 모드에 돌입하는 분위기다. 이는 현행 자본시장법상 신용융자 잔액이 자기자본의 100%를 초과할 수 없기에 한도 조절이 필요하기 때문.

지난 14일부터 삼성증권은 고객별 신용융자 한도를 20억원에서 신규고객 1억원, 기존고객 3억원으로 크게 줄였다. 삼성증권이 고객별 신용공여 한도를 변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증권시장 신용공여 잔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삼성증권 잔액 또한 관련 법에서 정한 한도에 이르러 부득이하게 고객별 한도를 변경했다"고 말했다.

또다른 대형증권사인 NH투자증권도 지난 4월부터 고객별 등급에 따른 신용융자 약정 한도를 하향 조정했다. 우량 신용등급 고객의 경우 최대 20억원까지 신용융자 약정 거래를 이용할 수 있었지만 변경 후에는 10억원으로 대폭 줄었다.

지난 3월말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초대형IB에 한해 신용공여 한도를 200%로 늘리는 법안이 통과되고 공포됐지만 9월말 시행까지는 아직 4개월여 남았다. 따라서 향후 넉달동안 증시 거래가 활발하고 신용공여를 원하는 고객들이 많더라도 이를 수익으로 연결시켜 추가적인 실적을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강승건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거래대금와 신용잔고가 늘고 있지만 추가 모멘텀 증가보다는 모멘텀이 정점을 지나고 있다는 우려가 늘면서 증권주 주가가 최근 약세로 전환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또한 신용공여 한도를 200%로 늘리는 법안이 시행되더라도 그 수혜는 일부 초대형IB에 한해 집중될 수 있다. 대형사들은 그동안 100% 한도 내에서 나눠쓰던 기업·개인 여신 한도를 분리해서 각각 100%씩 총 200%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반면 중소형사들은 여전히 자기자본의 100% 한도내에서 기업여신과 개인여신을 함께 활용해야한다. 증권업종 내에서도 신용공여 한도 확대에 따른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더욱 심화되는 셈이다.

이 같은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자본을 늘리는 중소형사도 있다. 키움증권은 지난 2월 3500억원 규모의 RCPS를 발행해 자기자본을 늘렸다. 당시 발행한 RCPS가 지난 5월 9일자로 자기자본에 반영되며 리테일 브로커리지에 강한 키움이 본격적으로 신용공여 사업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작년 기준 키움증권의 순영업수익(5892억)에서 이자관련 이익(1832억)이 차지하는 비중만 31%에 달한다. 원재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3500억원 자기자본 확대에 따른 일차적인 신용관련 이자수익만 350억~400억원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원 연구원은 "작년 금융당국의 신용융자 이자율 정책으로 개인의 신용융자 접근이 수월해진 가운데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이미 리테일 신용공여 한도가 넉넉치 않은 상황"이라며 "키움이 자기자본을 늘리면서 그동안 충족하지 못했던 시장의 니즈를 빠르게 흡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yes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페이스X, 데뷔 첫날 19% 급등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12일(현지시간) 나스닥 데뷔에서 급등하며 기업가치 2조 달러를 돌파했다. 사상 최대 기업공개(IPO) 후 로켓과 인터넷 서비스, 인공지능(AI)을 아우르는 머스크의 거대 제국에 올라타려는 투자자들이 몰려든 결과다. 스페이스X 주가는 이날 공모가 135달러 대비 19.34% 급등한 161.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스페이스X는 미국 시가총액 6위 기업에 올랐다. 거래 개시는 많은 시장 참가자들의 예상보다 순조로웠다. 이날 오전 늦게 거래가 시작된 주가는 세션 대부분 동안 전날 공모가 대비 15~30% 상승 범위에서 움직였으며 변동성은 크지 않았다. 거래량은 5억 주, 금액 기준으로는 약 8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최근 기술주 급락으로 AI 관련주의 천문학적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거래소가 이번 상장을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 속에 치러진 데뷔였다. AJ벨의 댄 코츠워스 마켓 책임자는 "스페이스X는 증시 데뷔 조달액 기록을 깬 것뿐 아니라 다른 거물들을 한참 따돌렸다"며 "시작 밸류에이션이 이미 2조 달러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손가락 클릭 한 번에 그만큼의 가치를 더한 것은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전체 물량의 약 20%를 배정받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통상적인 IPO보다 훨씬 큰 비중으로 단 1주를 배정받고 축하하는 이들도 있었다. 그윈 숏웰 사장과 브렛 존슨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스페이스X 경영진은 이날 개장벨을 울린 후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자축했다. 머스크는 텍사스에서 직원들을 위한 별도 행사를 열었다. 이날 상장은 머스크를 사상 첫 조만장자(트릴리어네어)로 만들었다. 2025년 매출 187억 달러 기준으로 스페이스X의 시가총액은 매출 대비 약 110배로 다른 초대형주들을 한참 웃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미 긍정적 투자의견을 냈지만 모닝스타 애널리스트들은 이달 적정 가치를 약 7800억 달러로 평가했고 CFRA는 이날 매도 의견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12일(현지시간) 나스닥에 상장한 스페이스X 이미지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나오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6.13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06-13 05:37
사진
"한국 32강 진출 확률은 93%"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경쟁국을 꺾은 값진 결실은 예상보다 달콤했다. 홍명보호가 12일(한국시간)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를 2-1로 역전승을 거둬 32강 토너먼트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었다. 체코전 승리는 단순한 승점 3점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유력 외신들은 한국의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을 매우 높게 점쳤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경기 직후 자체 시뮬레이션 결과를 공개하며 "1승을 거둔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은 93%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대회 전 매체가 예측했던 진출 확률 70.35%에서 무려 20%포인트 이상 급상승했다. [과달라하라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손흥민(가운데) 등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체코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6.13 psoq1337@newspim.com 이번 대회부터 참가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나면서 각 조 1, 2위는 물론,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8개 팀까지 32강에 합류한다. 영국 'BBC'는 "통계상 승점 3점에 골득실이 0 이상이면 32강 진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승점이 같을 때 상대 전적을 가장 먼저 따진다. 한국은 가장 까다로운 조 2위 경쟁자인 체코를 직접 무너뜨리면서 향후 순위 싸움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선점했다. 남은 조별리그 일정도 한결 여유로워졌다. 디 애슬레틱은 한국이 오는 19일 멕시코와의 2차전에서 패하더라도 32강 진출 확률은 86%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마지막 상대인 남아공전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최악의 시나리오인 '남은 2경기 전패'를 당하더라도 한국이 토너먼트에 오를 확률은 55%로 예상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6-13 08: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