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북미 회담 말 바꾼 트럼프, G2 무역협상도 뒤집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트럼프 회담 연기 가능성 언급 후 중국 무역 협상 관련 발언 뒤집어
외신들, 관세 폭탄 보류 배경은 북한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천문학적인 관세 부과를 보류하기로 결정하면서 봉합된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리스크가 재점화될 위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내달 회담을 취소할 가능성을 내비친 한편 지난주 중국과 무역 협상 결과에 만족스럽지 않다는 입장을 밝힌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블룸버그>

앞서 주요 외신들이 예상 밖의 관세 보류 결정에 북한이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었다고 보도한 상황. 이를 감안할 때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에서 한 발 물러서는 움직임이 ‘휴전’을 선언한 G2의 무역 협상 결과 역시 뒤집힐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통신사 ZTE에 대한 제재 완화에 대해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미국 기업과 거래가 단절되면서 경영 위기에 내몰린 ZTE를 구제하기 위한 해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던 것과 커다란 대조를 이루는 것이다.

ZTE에 대한 제재 완화는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의 조언에 따른 것으로,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국장을 중심으로 집안 싸움을 일으킨 사안이기도 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양국이 ZTE의 제재 완화 방안의 밑그림을 마련했다는 소식을 정면으로 부정한 것이다.

그는 이와 함께 지난 주말 연간 총 1500억달러 규모의 관세를 보류하기로 한 중국과 무역 협상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다고 밝혔다.

이 역시 중국의 농산물 수입 확대를 포함해 미국 협상 팀의 결정을 옹호했던 발언과 상반되는 것이다.

취임 이후 ‘말 뒤집기’로 정평났던 그가 또 한 차례 예측 불가능한 성향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보인 것은 북미 정상회담이 불발 위기를 맞은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관련 발언이 달라진 것은 김 위원장과 회담을 연기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데 이어 나온 것이다.

이에 앞서 블룸버그는 워싱턴 소식통을 인용,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시행을 보류한 것은 내달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을 매끄럽게 진행하려는 의도가 깔린 결정이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북 경제 제재를 유지하도록 압박하는 한편 시진핑 국가주석의 부정적인 영향력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무역 협상에서 한 수를 물릴 수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국장의 불화를 포함해 경제팀의 이견과 정치권의 후폭풍 경고 역시 관세 보류에 무게를 실었지만 북한이 결정적인 요인이었다는 것.

투자자들의 회의적인 시선 속에 진행된 G2의 2차 무역 협상 결과는 이달 초 중국 베이징에서 서로 선전포고만 주고 받은 채 종료된 1차 회의와는 커다란 대조를 이뤘다.

중국의 대미 무역수지 적자를 2000억달러 줄일 수 있는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았지만 천문학적인 규모의 관세를 보류하기로 결정, 전면적인 무역전쟁 리스크를 해소한 것은 예상밖이었다.

협상 결과에 대한 미국 언론의 평가도 부정적이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뉴욕타임즈(NYT)는 이번 무역 협상에서 중국이 승리를 거뒀다고 주장했다.

중국 정부가 미국산 농산물 수입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고, 수입산 자동차 관세를 도매가 기준으로 종전 25%에서 15%로 인하하기로 했지만 이는 앞서 발표했던 1500억달러의 관세와 3700억달러의 무역적자와 비교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내달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 이후 미국이 중국에 대해 강경한 행보를 취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회담 연기 가능성을 제시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향해 ‘매파’ 목소리를 내면서 이 같은 관측이 현실화된 셈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북미 정상회담이 좌초될 위기를 계기로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면전이 재점화될 가능성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사진
'재명이네 마을'서 정청래 강제 퇴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강제 퇴출당했다. 네이버 카페 '재명이네 마을' 운영진은 22일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의 강제 탈퇴에 관한 투표 결과 이들의 강퇴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투표수 1231표 중 찬성 1001표(81.3%), 반대 230표(18.7%)였다. '재명이네 마을' 카페에 올라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강제 탈퇴 공지. [사진=카페 캡쳐] 운영진은 "정청래, 이성윤 의원은 마을에서 재가입 불가 강제 탈퇴 조치된다"고 했다. 운영진은 "분란을 만들고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당 대표, 사퇴하라 외쳐 보지만 '너희들은 짖어라' 하는 듯한 태도"라며 "한술 더 떠 정치 검찰 조작 기소 대응 특위 수장으로 이성윤을 임명하며 분란에 분란을 가중하는 행위에 더 이상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한때는 이 마을에도 표심을 얻기 위해 뻔질나게 드나들며 수많은 글을 썼었지만, 지난 당 대표 선거 당시 비판받자 발길을 끊었다"며 "필요할 때는 그렇게 마을을 이용하더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가? 우리가, 지지자들이 그렇게 만만한가?"라고 했다. 또 "이곳 '재명이네 마을'은 오직 이재명 대통령을 최우선으로 지지하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공간"이라며 "운영자로서 할 수 있는 소심한 조치는 그저 이 공간에서 강퇴하는 것뿐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마을은 운영자 개인 것이 아닌,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꿔온 소중한 공간이므로 이 절차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여 진행하고자 한다"며 "그 결과는 온전히 당 대표께서 받아들이시라"고 했다. '재명이네 마을' 매니저는 그동안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이 이 대통령의 행보와 엇박자를 보이며 당내 분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대표가 강행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 '1인 1표제' 추진 등을 문제라고 봤다. 이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특검 후보 추천 논란과 '1인 1표제' 관련 중앙위원회 투표 과정에서 제기된 사찰 의혹 등을 강퇴 배경으로 설명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2-23 11: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