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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 "정부 권한 과감하게 나누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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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분권일괄이양법, 최우선 입법화할 것"
국세와 지방세 비중 6대 4 수준으로 개편
지역특화산업 확대 통해 새로운 소득원 창출

[서울=뉴스핌] 오채윤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차별 없고 동등한 삶을 보장받을 수 있는 자치분권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23일 오후 KBS 정강‧정책 방송연설을 통해  "중앙정부의 권한을 지방으로 과감히 이양하고 지방정부의 책임행정을 실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지방자치가 시작된 이후 20년이 넘었지만 중앙정부 사무의 지방 이양률은 70%에 머물고 있다"며 "권한이 없다면 책임감 있는 행정을 기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으로 '속도'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도 이를 위해 지방분권일괄이양법을 최우선 입법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홍 원내대표는 국세와 지방세간 격차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그는"지방분권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열악한 지자체의 재정을 강화하는 일"이라며 "현재 8대 2 수준인 국세와 지방세 비중을 7:3을 거쳐 장기적으로 6대 4 수준으로 개편하겠다"고 했다.

또한 지역특화 산업 발전전략 확대를 통해 지방에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국회의장,교섭단체 원내대표단 회동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05.14 kilroy023@newspim.com

다음은 홍영표 원내대표의 정강‧정책 연설 전문이다.

국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홍영표입니다.

오늘은 노무현 대통령 서거 9주기입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께서 지난 2007년 군사분계선을 넘으면서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저는 이번에 대통령으로서 이 금단의 선을 넘어갑니다. 제가 다녀오면 또 더 많은 사람들이 다녀오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마침내 이 금단의 선도 점차 지워질 것입니다. 장벽은 무너질 것입니다.”

그가 못다 이룬 꿈이 이제야 실현되고 있는 것 같아 감회가 새롭습니다.

문재인 정부 1년, 평화는 그야말로 기적처럼 찾아왔습니다. 지난달 27일 8천만 겨레는 판문점에서 만난 남북 정상의 말 한마디, 몸짓 하나에 환호하고 감동했습니다.

 

“판문점 회담, 민족사의 새로운 이정표”


배석자 없이, 오직 잔잔한 새소리와 함께 진행된 도보다리 회담은 우리 민족사의 새로운 이정표였습니다. 대립과 전쟁의 역사와 작별하고, 화해와 번영의 새 역사를 약속한 민족사의 전환점이 됐습니다.

불과 1년 전만해도 한반도 긴장은 극한으로 치달았고, 전쟁의 공포는 현실이었습니다. 미국은 ‘선제타격’을 서슴없이 얘기했고, 북한은 6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국제사회를 압박했습니다.

다시 한반도의 겨울로 돌아갈 순 없습니다. 마침내 찾아온 평화, 이제 우리는 온전히 지켜야합니다.
판문점에서 뿌려진 평화의 씨앗을 한반도 전역에 퍼트려야합니다.

백령도와 서해수역에도, 파주·철원·고성의 접경지에도 평화는 확실히 뿌리내리게 하겠습니다. 백두대간 전역, 온 겨레의 마음에 뿌리내리게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문재인 정부는 평화의 새 시대를 선언했습니다. 그러나 판문점 선언은 평화의 시작이지 끝이 아닙니다.이제 더불어민주당이 평화를 확실하게 뒷받침하겠습니다. 국회에서는 판문점 선언지지결의안을 채택하겠습니다. 향후 이어질 종전선언, 평화협정 비준을 통해 한반도 평화체제를 완성하겠습니다.


“한반도 평화시대, 정부와 지방정부 함께 만들어야”

다가오는 6·13 지방선거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한반도 평화시대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만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손발이 맞아야 한반도 평화시대를 내실 있게 준비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서울은 경평축구로 평화를 더 키워 나가야합니다. 강원도는 동해선 연결로 평화를 더 가깝게 만들어야합니다. 전국의 모든 지자체가 평화의 주도자로서 한반도 평화시대를 함께 이끌어 나가야합니다.

 

“지방이 잘 살아야 대한민국이 행복해집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방이 잘 살아야 대한민국이 행복해집니다.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통계에 따르면 2016년 전국 GRDP 44.6%가 서울과 경기에 집중돼 있습니다. 부산은 4.5%, 대구는 3.1%에 불과합니다.

대한민국 제2의 도시, 영남의 핵심 도시라는 표현이 무색합니다. 심각한 국토의 불균형입니다.
가장 최근 연구에 따르면 30년 내에 우리나라 77개 시군이 없어진다고 전망했습니다.

2040년이면 전국 지자체 중 30%는 사람이 살 수 있는 도시기능을 상실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방의 위기는 당장 오늘의 문제가 됐습니다. 늦었지만 지금 대책을 마련해야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민주당은 다음 달 치러지는 6월 지방선거를 통해 지방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방부활을 선언하는 출발점으로 삼고자합니다.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를 만들겠습니다.

서울이나, 전라도나, 경상도나, 충청도나 차별 없고 동등한 삶을 보장받는 지방분권국가 전국에 더불어 잘 사고 골고루 성장하는 국토균형 발전,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해내겠습니다.


“6·13 지방선거, 명실상부한 자치분권시대 개막”


문재인 정부 1년, 한반도 평화의 다리를 놓고 나라다운 나라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앞으로 남은 4년의 과제는 번영입니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는 문재인 정부 4년과 임기를 같이할 지방정부를 선택하는 선거입니다. 문재인 정부와 함께 호흡을 맞춰나갈 책임 있는 일꾼을 뽑는 선거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6·13 지방선거를 통해 든든한 지방정부를 만들겠습니다. 분권다운 분권으로 사라져가는 내 고향을 지켜내겠습니다.


첫째, 정부 권한을 과감하게 나눠 명실상부한 자치분권 시대를 열겠습니다. 지방자치가 시작된 이후 20년이 넘었지만 중앙정부 사무의 지방 이양률은 70%에 머물고 있습니다.


권한이 없다면 책임감 있는 행정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중앙정부의 권한을 지방으로 과감히 이양하고 지방정부의 책임행정을 실현하겠습니다.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입니다. 문재인 정부는 이번 지방선거가 끝나면 곧바로 실질적인 자치분권을 추진하겠습니다. 국회에서도 이를 위해 지방분권일괄이양법을 최우선 입법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지방에 돈 돌아야, 돈이 돌면 사람이 모이고 물자가 순환”


둘째, 지방분권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열악한 지자체의 재정을 강화하는 일입니다. 국세와 지방세간 격차를 줄여야합니다. 현재 8:2 수준인 국세와 지방세 비중을 7:3을 거쳐 장기적으로 6:4 수준으로 개편하겠습니다. 또 지역특화 산업 발전전략 확대를 통해 지방에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겠습니다. 지방에 돈이 돌아야합니다. 돈이 돌면 사람이 모이고 물자가 순환합니다.


셋째, 평화시대는 지방분권에 새로운 가능성을 주고 있습니다. 한반도 신경제지도를 실현하기 위해 환동해 경제벨트‧환서해 경제벨트‧접경지역 벨트에 맞닿아 있는 각 지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조선업과 자동차 산업이 무너진 군산을 비롯한 전북은 신산업과 물류로 다시 일어설 것입니다.
비무장지대와 군사시설로 개발에 큰 제약을 받아왔던 경기 북부를 비롯한 접경지역은 세계적 생태자원인 비무장지대를 발판으로 다시 도약할 것입니다. 각 지역의 특화된 경제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겠습니다. 평화가 밥입니다. 평화가 지역활력의 원천입니다. 평화가 균형발전입니다.


“견고한 민생 토대 통해 더불어 잘사는 경제 구축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모두가 희망찬 일자리 민생경제‧혁신성장‧상생하는 공정경제를 통해 ‘행복성장 시대’를 열겠습니다.

최저임금 현실화와 일자리안정자금 지원에 이어, 지자체 생활임금제 확산과 공공기관 시중노임단가 확대적용으로 소득향상을 주도하겠습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을 크게 늘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최저임금 현실화를 통해 소득 양극화를 해소하고, 실질적 가계소득을 높여 소득주도성장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근로시간 단축으로 노동자 삶의 질도 향상시켰습니다.

과학기술 혁신,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과 규제 개혁으로 혁신성장을 실현하겠습니다. 아울러 대‧중소기업 간 불공정 경제 질서를 바로잡고, 소상공인‧자영업자‧중소기업에 대한 지원과 보호 강화를 통해 상생경제도 확립하겠습니다.

 

“건강·안전·복지 국민 생활의 질적 향상”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생활안전 강화를 통해 ‘국민안전시대’를 열겠습니다. 국민들이 안심하고 숨 쉴 수 있도록 미세먼지 저감대책 이행을 철저히 실행하겠습니다.

재해, 재난, 유해 생활화학제품, 먹거리 관리 강화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습니다. 아울러 보육‧교육‧복지‧주거의 국가책임 강화와 어르신과 장애인에 대한 지원 확대, 미투 등 젠더폭력 근절을 통해 모든 사회 구성원이 차별받지 않는 평등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9월부터는 만 6세 미만 아동에게 월 10만원의 아동수당을 지급하여, 아동의 권리보장을 강화하고 국민가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경제여건 향상, 민생 곳곳에 흘러야”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3% 경제성장률을 회복했습니다. 민간소비와 투자, 수출이 개선되며 올해도 3% 성장률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국민소득 3만 달러가 눈앞입니다. 경제 여건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는 이러한 경제성과들이 민생 구석구석에 뿌리내려야합니다. 지난 4월 청년실업률은 10.7%, 체감실업률은 23.4%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3월 11.6%보다 소폭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입니다. 구직단념자 또한 45만7천여명으로 1년 전보다 4만여명이나 증가했습니다.

지난 3월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70.3%를 기록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있던 2009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특히 자동차․조선업의 심각한 부진으로 취업자 증가수도 3개월 연속 10만 명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추경통과, 청년과 고용위기 지역에 활력 불어넣어”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1일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추경 예산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청년일자리와 중소기업, 구조조정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월 긴급추경을 편성하였습니다.

일자리가 없어 절망하는 청년들에게 도움을 주고,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입니다.

청년고용을 증대시킨 기업에 세제지원을 강화하는 조세특례제한법도 통과되어 청년일자리 창출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입니다.


먼저 이번 추경으로 에코세대가 취업에 뛰어드는 2021년까지 최대 18만명에서 22만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입니다. 청년실업률도 1~2%포인트 가량 낮아질 수 있다고 기대합니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하는 청년과 청년 고용을 늘리는 기업에 직접지원을 확대합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의 임금격차를 줄이고, 중소기업 일자리의 질도 높여 인력 미스매치를 해소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청년들이 두려움 없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초기 창업비용을 지원합니다. 해외 정착지원금 확대와 중소기업 선취업 후진학 학생에게 지급하는 주경야독 장학금을 통해 청년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게 됩니다.


기업 구조조정으로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된 군산, 거제, 통영, 고성, 진해, 울산, 영암, 목포 8개 지역에는 고용유지 지원금 지급을 늘렸습니다. 또한 기술 보유자 채용 기업에 대한 인건비 지원과
실직자들의 재취업을 위한 교육지원, 구조조정 관련 지역기업과 협력업체들의 대한 지원도
강화했습니다.

이번 일자리 긴급 추경으로 청년들은 고용절벽에서 일터로, 고용위기지역은 지역경제를 다시 세울 토대를 마련할 것입니다.


“민생입법 성과를 위한 상시적 국회 대화의 장 마련”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회는 추경 처리와 함께 민생입법의 물꼬 또한 텄습니다. 생계형적합업종지정특별법 처리로 대기업의 문어발식 사업확장으로부터 골목상권을 보호했습니다. 이로써 영세자영업자의 생존권 또한 지켜냈습니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입법추진을 위해 국회 내 ‘민생입법협의체’ 구성에도 합의했습니다. 이는 여야 간 대화와 타협의 장을 제도화한 것으로, 민생국회의 튼튼한 발판이자 국회 정상화의 디딤돌 역할을 할 것입니다.

지난 1년 문재인 정부가 뿌린 변화의 씨앗을 결실로 맺기 위해서는 국회가 민생입법으로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끌어야 합니다. 남은 5월 국회에서 여야가 함께 민생입법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국민의 삶이 바뀌는 골목의 새 시대 열어야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민의 명령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는 지난 1년, 국민만 바라보고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앞으로 남은 4년도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더불어 잘사는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1년 전 국민의 위대한 선택으로 새로운 시대가 열렸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지방의 새 시대를 열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쟁 없는 한반도 평화의 새 역사를 만들고, 소외된 지방이 중심이 되는 진정한 지방분권의 새 장을 열어나가겠습니다. 민생의 변화를 이끌겠습니다.

오랜 시간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cha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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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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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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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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