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삼성증권, ‘유령주식’ 판 직원 23명 해고 등 중징계

기사입력 : 2018년05월23일 19:47

최종수정 : 2018년05월23일 19:47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삼성증권이 112조원 규모 우리사주 배당사고 발생 당일 ‘유령주식’을 매도한 직원 23명에게 해고 등 내부 중징계를 내렸다.

23일 삼성증권 관계자는 “진행 중이던 내부 징계 절차가 오늘 마무리가 됐다”며 “중징계 23명, 경징계 1명이며 중징계는 해고, 정직, 감급이며 감급은 감봉을 의미한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유령주식을 매도해 거래가 실제 이뤄진 16명, 매도 물량을 거둬들여 거래되진 않았지만 의도가 나빴다고 판단된 5명, 입력을 잘못한 직원 1명, 결제한 부서장 1명 총 23명이 중징계를 받았다. 상한가로 매도 주문을 냈다 곧바로 취소한 직원 1명에 대해선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해 경징계 조치했다.

세부 인원에 대해 삼성증권 측은 “해당 직원들과는 보상 관련 민사적 절차가 진행되고, 그렇기 때문에 세부 중징계 인원은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미 금융감독원은 이들 중 21명에 대한 검찰 형사고발 절차가 진행 중이다. 내부 징계를 내린 삼성증권은 징계받은 직원들에게 회사에 대해 배상의무가 있다고 통보했고, 민사적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삼성증권은 지난 4월 6일 우리사주 배당금을 입력하는 과정에서 1주당 1000원을 입력할 것을 1주당 1000주를 입력하는 사고를 일으켰다. 이중 501만주가 실제 시장에 풀려 거래되며 주가가 장중 한때 12% 가까이 하락키도 했다. 

이형석 기자 leehs@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