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25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부분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12일로 예정했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담을 취소하면서 투자 분위기를 악화시켰다.
25일 일본 닛케이지수 추이 [사진=블룸버그] |
일본 증시는 혼조세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도쿄일렉트론과 패스트리테일링 등 대형 우량주의 지원을 받아 소폭 상승했지만 북미정상회담 취소가 상승폭을 좁혔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0.1% 상승한 2만2450.79포인트에 마감했다. 토픽스(TOPIX)는 0.22% 하락한 1771.70에 장을 마쳤다. 주간으로는 닛케이가 2.09% 하락했고 토픽스도 2.4% 떨어졌다.
이날 우량주는 혼조세를 띠었다. 도쿄일렉트론과 패스트리테일링은 각각 1.7%, 0.9% 상승한 반면 자동차주는 미국 정부의 수입산 자동차 관세에 대한 우려로 떨어졌다. 토요타모터와 스바루는 각각 1.3%, 1.1% 하락했다.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될 것이란 예상에 방위 종목 매수세가 이어졌다. 동일본여객철도주는 1.1% 올랐고 식료품 회사 아지노모토는 0.7% 상승 마감했다.
중국의 주요 주가 지수는 이번 주 한달여 만에 최악의 주를 기록했다.
북미정상회담 취소란 지정학적 리스크와 무역전쟁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 트럼프 행정부의 수입산 자동차 및 트럭에 대한 국가 안보 조사 지시 등 변수가 하락세를 이끌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 0.4% 하락한 3141.30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 1.1% 하락한 1만448.22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CSI300지수 종가는 3816.50포인트로 0.3% 빠졌다.
주간으로 상하이지수는 1.63% 빠졌고 선전성분지수 2.1%, CSI300지수는 2.22% 하락했다.
홍콩 증시도 하락세다. 오후 4시 50분 기준으로 항셍지수는 0.53% 하락한 3만598.73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H-지수는 0.92% 떨어진 1만2041.22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 종가는 1만942.30포인트로 보합이다. 주간으로는 1.0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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