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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플라자, 애경산업·제주항공 협업 강화…"그룹사 시너지 극대화"

기사입력 : 2018년05월30일 10:40

최종수정 : 2018년05월30일 10:40

[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애경그룹이 운영하는 AK플라자가 그룹 계열사 간 협업 시너지 강화에 나선다.

AK플라자는 오는 10일까지 진행되는 ‘애경 창립 64주년’ 기념 ‘당신을 만난 첫 순간’ 테마 행사를 시작으로 그룹사와의 협업 활동을 본격 가동한다.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과는 생활용품과 화장품을 활용한 협업, LCC 항공사 제주항공과는 포인트 교류를 진행한다. 또 제주항공이 운영하는 홍대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호텔과의 협업도 추진한다.

AK플라자는 유통업계에서 항공사(제주항공)와 생활뷰티 제조기업(애경산업)을 계열사로 둔 유일한 백화점으로, 이들 두 계열회사와 최대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 제주항공과 포인트 교류 및 홍대 쇼핑몰과 호텔 협업 추진

AK플라자는 백화점 포인트와 제주항공의 항공 마일리지 포인트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애경 창립 64주년을 맞아 내달 1일부터 17일까지 ‘AK플라자에서 쇼핑하 GO, 제주항공으로 여행가 GO’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향후 이번 프로모션을 발전시켜 양 사가 보유한 회원들의 포인트 교류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8월 홍대입구역에 오픈 예정인 쇼핑몰(AK플라자 운영)과 호텔(제주항공 운영)에서는 에어텔 상품 및 쇼핑바우처를 기획중이다. 에어텔과 쇼핑바우처의 콜라보 마케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공격적으로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올해 64주년 행사에서는 최근 SNS에서 인기인 ‘승무원 메이크업 따라잡기’ 메이크업쇼를 진행한다. AK플라자의 뷰티라이프스타일 편집숍 ‘태그온뷰티’에 입점된 메이크업 상품을 활용해 제주항공 객실 승무원들이 직접 시연하는 메이크업을 고객들이 체험해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홍대역사에 들어서는 AK플라자 쇼핑몰 <사진=AK플라자>

◆ 애경산업 생활용품 및 화장품 브랜드 활용한 고객 혜택 확대 추진

AK플라자는 애경산업과 생활용품 및 화장품을 활용한 고객 대상 마케팅 활동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4월 오픈한 뷰티라이프스타일 편집숍 ‘태그온뷰티’에서는 애경산업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인 ‘에이지투웨니스’(AGE 20’s)와 색조 메이크업 브랜드인 ‘루나’(LUNA)를 입점시키고, 태그온뷰티에서만 판매하는 기획세트도 선보였다. 향후 애경산업과 협업을 통해 신제품을 테스트할 수 있는 안테나숍의 역할과 고객 연령층에 맞춘 기획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AK플라자 관계자는 “AK플라자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그룹사의 이색 콘텐츠를 마케팅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항공사와 생활뷰티기업을 계열사로 둔 유일한 백화점으로 그룹사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협업 활동을 보다 세부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6일 AK플라자 분당점에서 열린 제주항공 승무원 메이크업쇼<사진=AK플라자>

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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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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