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그래픽중국경제] 중국 수입차 관세 인하, 벤츠 테슬라 BMW 등 줄줄이 가격 하락

기사입력 : 2018년06월01일 15:11

최종수정 : 2018년06월01일 15:12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중국이 수입차 관세를 인하하면서, 주요 수입차 브랜드들도 발 빠르게 가격을 낮춰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중국 전문가들은 7월 이후로 수입차 가격이 더욱 하락하면서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2일 중국 재정부는 오는 7월 1일부터 현행 20~25%에 달하는 수입 자동차 관세를 일괄적으로 15%로 낮추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8~25%였던 자동차 부품 관세도 6%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예상보다 큰 폭의 관세 인하에 중국 자동차 유통협회는 “이번 관세 인하가 토종 브랜드의 고급 모델 출시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요 외제차 브랜드들은 재정부 발표 직후 자동차 판매 가격을 인하했다. 22일 테슬라는 평균 판매가격을 6.38%, 23일 JEEP은 8.42% 인하한다고 밝혔다. 30일까지 아우디(6.47%) BMW(7.01%) 벤츠(6.67%) 닛산(5.62%) 등 모두 16개 브랜드가 가격을 낮췄다. 람보르기니 마세라티 롤스로이스 등 8개 브랜드는 곧 가격을 조정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평균 인하가격이 가장 큰 브랜드는 벤츠(6만9700위안) 테슬라(6만6300위안) BMW(6만1900위안) 순이었다. 24일 베이징 벤츠 판매총판은 “100여 종이 넘는 마이바흐, 벤츠, AMG, 스마트(smart) 가격을 인하하며 최대 인하 폭은 25만위안에 달한다”고 밝혔다. 국가별로는 스웨덴 독일 일본 미국 순으로 할인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 가격이 높을수록 인하 폭도 큰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유력 매체 제몐(界面)에 따르면, 100만위안(1억6800만원)을 넘는 차량의 평균 할인 금액은 11만1200위안, 할인율은 6.94%였다. 반면 10~20만위안대 차량의 할인 금액은 1만1000위안, 할인율은 5.54%였다.

일부 판매상들은 중국의 자동차 수입 규모가 연 100만대 정도로 전체 자동차 시장(3000만대)의 3%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장즈융(張誌勇) 자동차 애널리스트는 “국산 고급차와 외제차의 가격대가 일부 겹치긴 하지만, 이번 관세 인하가 전체 시장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앞으로 가격 인하폭이 커지면서 외제차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것이란 관측도 함께 제기됐다. 중스샹(鐘師向) 자동차 애널리스트는 “이번 가격 할인은 7월 1일 관세 인하 이전에 재고를 정리하기 위한 것이며, 관세 인하 후엔 새로운 시장 가격이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