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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올림픽' 美 ASCO 개막…주목할 K-바이오 신약은

기사입력 : 2018년06월01일 06:30

최종수정 : 2018년06월01일 06:31

유한양행,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임상 1·2상 중간 결과 공개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 한미약품 신라젠 등 대거 참가

[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제약·바이오 업계 올림픽으로 불리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가 1일 미국 시카고에서 개막한다.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들은 개발 중인 항암 신약후보물질을 소개하고, 임상 결과를 공개한다. 이 학회 발표를 통해 기술수출, 투자유치 등이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올해로 54회째를 맞는 ASCO는 이날부터 5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다. 매년 전 세계 종양 전문가들과 제약·바이오 관계자들이 모이는 종양 관련 대표 학회로, 약 4만여 명이 몰린다. 올해는 269개의 학술 발표가 있다.

<표=뉴스핌>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 셀트리온 등 국내 약 10여 개의 기업이 ASCO에 참가했다.

유한양행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YH25448'의 임상 1·2상 중간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YH25448은 바이오 기업 오스코텍과 공동 임상 중인 물질이다.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의 경쟁 의약품으로 꼽힌다.

유한양행이 사람을 대상으로 한 YH25448 임상시험 중간 결과를 공개하는 것은 처음인 만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회사는 지난 4월 미국암학회(AACR)에서 동물을 대상으로 한 전임상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전임상 결과 약효 반응과 뇌전이를 막는 효능이 우수했다.

한미약품이 다국적 제약사들에 기술수출한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 항암제 '포지오티닙', '오락솔' 등의 임상 결과도 공개된다. 현재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파트너사들이 이를 발표할 예정이다.

롤론티스는 임상 3상에서 경쟁 약물에 비해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포지오티닙과 오락솔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라젠은 항암바이러스제 '펙사벡'의 고형암 환자 대상 선행용법 임상 1상 결과를 공개하고, 제약사들과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각각 로슈의 유방암 치료제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연구 결과를 공개한다. 셀트리온은 초기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허쥬마'의 추가 임상 결과를 소개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초기 또는 국소 진행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결과를 발표한다.

이외에도 한올바이오파마, 메드팩토, 알테오젠 등이 ASCO를 찾는다.

업계 관계자는 "학회는 투자 설명회가 아니기 때문에 현장에서 계약이 이뤄지는 경우는 드물지만, 학회에서 한 발표로 인해 이후 기술이전 등이 이뤄지기도 한다"며 "바이오 벤처 기업 대표 등이 ASCO를 찾는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k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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