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1분기 1.0% 성장....수출·설비투자 호조 영향(종합)

기사입력 : 2018년06월01일 10:12

최종수정 : 2018년06월01일 10:12

건설·설비투자 성장기여도 증가로 전환
한은 " 견실한 성장세로 볼 수 있어"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올해 1분기 우리 경제가 1% 성장했다. 수출과 설비 투자가 견인했다.

<자료=한국은행>

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1/4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395조6508억(계절조정계열)으로 전분기보다 1.0% 증가했다. 1분기 1.0% 성장률은 속보치 대비 0.1%p 떨어진 것이나 작년 4분기(-0.2%)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후 1%대를 회복했다. 원계열 기준으로는 전년동기대비 2.8% 성장했다.

지난 4월 발표된 속보치보다 0.1%p 하향 수정된 것은 분기 최종월의 일부 실적치 자료를 반영한 결과 민간소비가 0.1%p 상향 수정됐지만 건설투자와 설비투자가 각각 1.0%p, 1.8%p 하락한 영향이다.

김영태 한은 경제통계국 국민계정부장은 "1분기 성장률이 속보치 1.1%에서 1.0%로 0.1%p 하락했지만 전기 대비 1.0% 성장은 비교적 높은 성장률이라고 할 수 있고 견실한 성장세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 4월 제조업 생산과 건설 기성이 전월 대비 증가로 전환했고 수출의 경우에도 4월 수출 물량지수와 5월 통관실적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며 "최근 중국 사드 사태가 해소되면서 중국인 입국자 수도 3, 4월 들어 높은 증가율을 보여 도소매, 음식·숙박, 문화 및 오락 등 관련 업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GDP에 대한 성장 기여도를 지출 항목별로 보면 최종소비의 기여도가 전분기 0.6%p에서 0.7%p로 상승했다. 건설 투자의 성장기여도는 전분기 -0.4%p에서 0.3%p로, 설비투자의 기여도는 전분기 -0.1%p에서 0.3%p로 각각 증가로 전환했다. 또한, 수출의 성장 기여도도 전분기 -2.3%p에서 1.8%p로 증가로 전환했다.

경제 주체별로는 민간 부문의 성장 기여도가 건설 및 설비투자를 중심으로 전분기 -0.4%p에서 1.0%p로 상승했으며 정부 부문의 기여도는 0.1%p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 1~3월 민간소비는 0.7%로 승용차, 가전 등 내구재와 가방 등 준내구재가 늘며 지난해 1분기 이래 가장 좋았다. 정부소비는 건강보험급여비 등이 늘며 2.2% 증가해 24분기 만에 최고치다. 건설투자와 설비투자도 각각 1.8%, 3.4% 늘었다.

수출은 반도체, 기계류 등을 중심으로 4.4% 증가했으며 수입은 천연가스, 기계류 등이 늘어 4.9% 증가했다.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분기 1.2% 감소에서 1.3% 증가로 전환했다. GDP가 전기대비 1.0% 성장한 가운데 교역 조건이 개선되면서 GDP 성장률을 상회했다.

김영태 부장은 "교역제품은 석유 제품 등 수출품 가격이 상승한 반면 기계 및 장비, 전기 및 전자기기 등을 중심으로 수입품 가격이 하락하면서 전분기에 비해 2.0% 개선됐다"고 말했다.

실질국외순수취요소소득은 지급소득이 직접투자배당금을 중심으로 크게 늘면서 전분기 0.9조원 순수취에서 1.3조원 순지급으로 전환했다.

GDP디플레이터는 전년 동기 대비 0.7% 상승해 전분기 1.7%에 비하여 상승률이 둔화됐다.

김영태 부장은 "이는 설비 투자등 내수 디플레이터 상승률이 낮아진 가운데 수출 디플레이터가 하락으로 전환됐기 때문이다"며 "수출 디플레이터의 경우 LCD의 가격 내림세가 지속된 가운데 원화 강세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편 차감 항목인 수입 디플레이터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내림세가 제한됐다"고 덧붙였다.

 

jihyeonmi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