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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국왕, 하니 물키 총리 사임 요구할 듯"

기사입력 : 2018년06월04일 09:50

최종수정 : 2018년06월04일 09:50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이 4일(현지시간) 하니 물키 총리에 사임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통신이 정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긴축정책에 대한 반(反) 정부 국민들의 분노를 어느 정도 가라앉히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하니 물키 요르단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소식통에 따르면 압둘라 2세 국왕은 이날 물키 장관을 궁전으로 불러들였다.

물키 장관의 해임은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을 받은 요르단에서 긴축정책에 반대하는 시위자들의 요구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물키 장관은 증가하는 부채를 줄이기 위해 올해 초 IMF로부터 구제금융을 확보하는 대신에 IMF가 권고하는 개혁정책을 시행, 보조금을 줄이고 소비세는 증세하면서 국민들의 반발이 일었다. 그 결과 빵값이 최대 2배 수준으로 오르는 등 서민들의 가계 사정은 나날이 악화되면서 긴축정책에 반대하는 수천명의 사람들이 수도 암만 거리로 나섰다.

요르단 정부는 지난달 31일 이달에 연료 가격을 최대 5.5%, 전기료를 19% 각각 인상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지만 시민들의 반발이 일자 정부는 지난 1일 "압둘라 2세 국왕의 지시"라며 연료가격과 전기료 인상계획을 철회했다. 반정부 시위대는 그러나 소득세 증세 폐기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요르단은 70만 명에 가까운 시리아 내전 난민을 수용하면서 재정난이 심화됐고 지난 2016년에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3년 만기 차관을 끌어왔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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