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포커스] A주 MSCI 편입 첫날, 외자가 쓸어담은 종목은

기사입력 : 2018년06월04일 13:40

최종수정 : 2018년06월04일 13:42

[타이베이=뉴스핌] 강소영 기자=시장의 기대와 달리 A주 MSCI 신흥지수 편입 첫날이었던 1일 중국 증시는 약세장을 연출했다. 그러나 외국자본은 MSCI 편입 전부터 꾸준히 A주 투자 규모를 늘리며, 중국 주요지수 약세를 틈타 저가매수 전략을 지속하고 있다고 윈드쯔쉰(Wind資迅)이 3일 보도했다.

1일 226개 MSCI 신흥지수 편입 종목 중 63%에 달하는 142개 종목의 주식이 하락했다. 이날 A주에 유입된 액티브 펀드의 자금은 약 400억 달러(약 2500억 위안)으로 추산됐다. 이들 자금은 향후 단계적으로 주식 매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현재 4000억 위안 거래 규모의 A주 시황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Wind는 외자가 후강퉁(상하이-홍콩 주식 교차 매매)과 선강퉁(선전-홍콩 주식 교차 매매)을 통해 A주 우량주의 저가매수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후구퉁 경로를 보면, 5월 이후 4일과 30일을 제외한 나머지 거래일 모두 외자의 순유입이 이뤄졌다. 지난달 2일부터 A주의 MSCI 편입이 이뤄진 이번달 1일까지 후구퉁을 통해 유입된 외국 자금은 285억 8500만 위안(누계)에 이른다.

선강퉁의 흐름도 이와 유사하다. 지난 5월 3일과 4일 소폭의 순유출이 이뤄진 후 18거래일 연속 외자 순유입이 이뤄졌다. 지난달 2일부터 이번달 1일까지 선구퉁을 통해 247억 5900만 위안의 외자가 순유입됐다.

이 가운데 1일 외자의 순유입 규모는 22억 8400만 위안을 기록했다.

1일 외자가 집중 매수한 A주 종목은 기계설비 업체 중연중과(中聯重科), 철강 업종 안강구펀(鞍鋼股份), 금융 부문의 중국은행(中國銀行), 농업은행(農業銀行) 등이다.

업종별 외자 투자 선호도를 보면, 은행 철강 기계 건축자재 등 섹터가 상위 순위를 기록했다.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