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저가 매수세 몰리는 아파트 경매..낙찰률 반등

기사입력 : 2018년06월08일 10:05

최종수정 : 2018년06월08일 10:05

두달 연속 하락하던 아파트 낙찰률 상승 전환
물건 부족도 투자심리 자극..양극화 뚜렷할 듯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연초 이후 잠잠하던 서울지역 아파트 경매시장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자 낙찰률(경매건수 대비 낙찰건수 비율)이 반등한 것. 다만 낙찰가율(감정값 대비 낙찰가액 비율)은 제자리 걸음을 보이는 상황. 향후 부동산시장 전망이 밝지 않은 만큼 저가 매물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8일 법원경매정보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의 낙찰률은 전달대비 4.6%p 상승한 55.0%를 기록했다.

올해 2월 이후 내리막길을 걷던 낙찰률이 3개월 만에 반등한 것이다. 지난 1월과 2월 아파트 낙찰률은 57.8%, 58.0%를 나타냈다. 3월 52.5%로 하락했고 4월에는 50.4%로 떨어졌다.

지난달 아파트 109건이 경매돼 60건이 낙찰됐다. 감정값 대비 낙찰가액 비율인 낙찰가율은 102.6%로 지난 1월 이후 가장 높았다. 아파트 총 감정값은 329억원, 낙찰가는 338억원을 기록했다.

강남권 시장이 시장 반등을 이끌었다. 송파구는 아파트 6건 중 5건이 새로운 주인을 찾았다. 낙찰률 83.3%로 지난 3·4월 기록한 50.0% 낙찰률을 훌쩍 뛰어넘었다. 낙찰가율은 114.8%로 나타났다.

서초구는 한 건이 경매돼 낙찰됐다. 낙찰률 100%, 낙찰가율은 강남3구에서 가장 높은 130.5%를 보였다. 낙찰가율은 지난 3월과 4월 각각 91.9%, 104.5%와 비교해 크게 상승한 것이다. 강남구도 낙찰률 66.7%, 낙찰가율 110.7%로 서울지역 평균치를 넘어섰다.

경매시장의 지표가 반등한 이유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들어 낙찰률이 하락하자 주인을 찾지 못하고 유찰된 매물이 늘었다. 주택경기 불확실성에 입찰 경쟁률도 낮아졌다. 실거래가보다 낮은 가격에 주택을 손에 쥘 수 있는 기회를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이용한 셈이다.

매각물건이 부족한 것도 한 이유다. 지난달 서울지역에서 경매된 아파트는 109건이다. 이는 전년동기(185건) 대비 41.0% 줄어든 것이다. 2015년과 2016년 5월에는 300건에 육박했다.

경매리츠컨설팅 이주영 실장은 “연초 이후 내리막길을 걷던 경매시장의 열기가 저가 매수세와 물건 부족으로 반등하는 분위기”라며 “주택가격 상승 기대감이 떨어져 급격한 상승세는 기대하기 어렵지만 입지, 투자여건이 좋은 매물을 중심으로 양극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