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금융결제원의 아파트투유 사이트가 31일 오전 한 때 접속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인터넷 청약사이트 아파트투유 청약 시스템에 오전 8시30분부터 청약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접속 장애가 발생해 2시간 동안 청약이 중단, 지연됐다.
아파트투유에서 청약하면 시중은행의 검수 시스템을 거친 뒤 통장 접수가 완료된다. 금융결제원과 시중은행 시스템 연동으로 청약 접수가 이뤄진다.
이날 아파트투유에서는 '로또 아파트'로 불리며 청약광풍을 예고한 경기도 하남 미사역을 비롯해 안양 평촌 어바인 퍼스트·과천 센트레빌·부산 화명 센트럴 푸르지오를 포함한 7곳에서 1순위 청약이 진행됐다. 해당 단지들은 정부의 분양가 규제로 인근 아파트보다 5000만~4억원 저렴한 지역이다.
결제원은 이날 오전 시스템 오류에 대한 항의가 쏟아지자 청약 마감 시간을 오후 5시 30분에서 7시 30분으로 2시간 늦췄다.
[사진=아파트투유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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