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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선거 D-2] 이재명 '김부선 스캔들'로 사면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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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내부에서도 '우려 목소리' 커져

[서울=뉴스핌] 윤용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를 둘러싼 '여배우 스캔들' 파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막판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사실상 아무도 도전할 사람이 없는 '이재명 1강' 구도에는 이미 균열이 났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스캔들이 선거 공약보다 더 뜨거운 이슈로 부상하면서, 당락은 물론 선거 이후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사진= KBS '뉴스9' 보도 영상 캡처>

논란의 핵심은 이 후보와 여배우 김부선씨가 교제를 했느냐 여부다.

김씨는 지난 10일 KBS 인터뷰에서 이 후보와 과거에 사귄 적이 있다고 주장하며 "거짓이면 저는 천벌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일 '주간동아'와의 인터뷰에서도 "여배우가 이런 일로 거짓말을 하겠나"라고 반문한 바 있다.

김씨의 딸이자 배우인 이미소씨도 11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후보와 어머니의 사진을 보게 됐고, 그 사진을 찾고 있는 엄마를 보고 많은 고민 끝에 다 폐기해버렸다"는 글을 올려 두 사람이 내연관계였음을 암시했다.

이 같은 의혹을 부인해 온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기득권세력은 끊임 없이 근거없는 의혹을 제기하며 선거판을 진흙탕으로 만들어 주권자인 도민의 눈과 귀를 흐리고 있다"며 '사실무근'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만일 이 후보의 해명이 거짓이라면 설사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더라도 도지사직을 유지할 수 없다는 게 법조계 시각이다. 물론 현 시점에서 정면돌파 이외에 이 후보가 생각할 수 있는 뾰족한 카드도 보이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 내부에서조차 비판의 목소리가 흘러 나오며 이 후보를 더욱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이 정도 사안이면 후보 사퇴도 고려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강경한 내부의 목소리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혹시라도 막판에 결정적인 증거가 나와 역풍을 맞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다"고 전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사진 왼쪽 두번째)가 지난 10일 오전 경기도 부천역 마루광장에서 아내 김혜경씨(사진 가장 왼쪽) , 장덕천 민주당 부천시장 후보(사진 왼쪽에서 세번째)와 함께 유세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김선엽 기자>

now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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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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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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