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북미정상회담] 협상스타일? 트럼프 "예측 불가"vs김정은 "실용성 중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존 틀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분방함과 실리 추구 성향 공통점
차이도 분명, 트럼프 '직감 중시'·김정은 '상황에 따른 대응'
북미정상회담서 누구도 예측 못한 큰 틀의 결단 이룰수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북미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비슷하면서도 전혀 다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세계를 다시 한번 놀라게 할 통 큰 합의를 이룰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기존 틀에 얽매이지 않은 채 실리적인 이득을 얻는데 능하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갖는다. 북한은 그동안 핵 위기 등 주요 국면마다 벼랑 끝 전술을 운용해왔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과거 선례나 협상 자체에 얽매이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대통령은 '거래의 기술'이라는 저서를 쓸 만큼 협상에 능하다. 자신이 얻고자 하는 것을 얻지 못하면 미련없이 회담장을 떠날 수 있다고 경고하지만, 압도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판단되면 적극적으로 이를 추진한다.

김 위원장 역시 지난 1차 남북정상회담에서 기존 남북 대화의 틀에 얽매이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첫 만남부터 문재인 대통령에게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쪽 땅을 밟을 것을 제안하는가 하면, 도보다리 대화와 판문점 선언을 통해 작은 것에 매이지 않는 모습도 보였다.

[싱가포르 로이터=뉴스핌] 권지언 기자 = 오는 12일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 전경.

더스트레이트타임스, 트럼프 "직감 중시" vs 김정은 "냉정한 실용주의자"
   트럼프 협상기술 '예측 불가능성', 김정은 '상황 대처 빠른 냉철한 판단력'

둘의 차이도 뚜렷하다. 싱가포르 더스트레이트타임스는 10일 트럼프 대통령은 변덕스러운 리더십을 구사하고 직감을 중요하는 스타일인 반면, 김 위원장은 냉정한 실용주의자이며 교활한 협상가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전략의 최우선은 '예측 불가능성'이다. 그의 측근들도 속내를 짐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지난 4.27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갖고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북미정상회담을 제안하는 북한의 입장을 전달했을 때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즉각 수락해 전세계를 놀라게 했다.

북미정상회담 과정에서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과 최선희 부상의 발언을 핑계로 북미정상회담 판 자체를 깰 것처럼 담화를 내놓았다가 북한의 성명이 나오자 곧바로 태도를 바꿔 북미정상회담 재개를 선언하면서 이득을 취한 것은 대표적인 사례다.

반면 김 위원장은 냉철하게 상황을 분석하고 이에 따라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문 대통령과의 남북정상회담에서 같은 동포로서의 친근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는 상대적으로 공손한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다.

로얄 패밀리답게 연장자에 대해 깍듯이 예우하는 모습도 보인다. 문 대통령의 특사로 북한을 방문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에게 양보했고, 연장자인 문 대통령에게도 엘리베이터에 먼저 탑승하도록 하는 등 언제나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김 위원장은 연장자에 대한 배려를 할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다르지만 비슷한 두 정상은 기존 틀에 얽매이지 않고 결단을 해왔다는 점에서 북미정상회담에서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큰 틀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도 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