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롯데마트가 대형마트 최초로 오는 13일부터 생리컵을 판매한다.
지난 해 일회용 생리대 유해성 논란이 커지면서 생리컵은 면 생리대와 함께 대체 위생용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기존 일회용 생리대와 비교해 편리함으로 주목 받고 있다.
다만 그간 해외직구로만 구할 수 있어 많은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롯데마트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은 국내 1호 ‘위드컵’ 2종을 소비자들이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전 점포와 온라인몰을 통해 선보인다.
‘위드컵’은 의료용 실리콘으로 제조돼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L사이즈, S사이즈 2종 모두 가격은 3만9000원으로 해외 직구 상품 대비 저렴하며, 배송기간에 대한 부담이 없다.
또한, 최대 2년간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일회용 생리대에 비해 가성비 측면에서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호철 롯데마트 홈퍼스널케어 팀장은 “일회용 생리대의 대체품인 생리컵을 해외직구 상품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며 “가까운 롯데마트나 롯데마트몰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어, 고객들의 해외 배송비와 배송기간에 대한 부담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생리컵 위드컵 <사진=롯데마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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