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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줄줄이 연기된 남북경협 일정..회담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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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건설통일포럼' 25일 첫 일정 시작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연구용역 발표일정도 이달 말로 미뤄져
"지속가능한 경협 준비 위해 정부가 남북 경제협력안 구체화해야"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지난달 북한의 남북 고위급회담 일방 취소와 북미 정상회담 일정 변경으로 연기됐던 남북경제협력 관련 일정들이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재추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들 기관 및 업체는 지난 4·27 판문점 선언 이후 남북경협 대비 필요성이 제기되자 관계 기관의 주도 아래 경협 일정을 빠르게 진전했다. 하지만 미국의 북미 정상회담 취소 가능성 제기 후 남북관계가 냉탕으로 치닫자 모두 연기됐다.

다만 북미 회담 결과를 섣불리 전망할 수 없는 만큼 이들 기관은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끝까지 지켜보고 경협 일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12일 대한건설협회와 통일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로 예정됐던 건설통일포럼 발족 및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연구용역 일정이 모두 북미 정상회담 이후인 이달 하순쯤으로 조정됐다.

먼저 일정이 연기된 것은 지난달 8일로 예정됐던 대한건설협회 건설통일포럼 킥오프 회의다. 지난 4월 27일 남북 정상회담이 성사되자 건설협회는 보도자료를 내고 5월 중 건설업계, 연구기관, 공기업, 학계, 학회 전문가들로 구성된 건설통일포럼을 구성함은 물론 한반도 개발 청사진을 제시하는 킥오프 회의를 연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후 남북관계 정세 변화로 무기한 연기됐던 관련 일정들은 오는 25일 열리는 킥오프 회의를 시작으로 재개를 준비 중이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이에 대해 “한반도 비핵화나 북한경제지원에 대한 부분이 명확하지 않아 민간협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지켜보고 회의하는 게 맞다는 판단 아래 오는 25일 킥오프 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연구용역 기한도 이달 말로 조정됐다.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은 한반도에 동해권 에너지·자원벨트, 서해안 산업·물류·교통벨트, DMZ 환경·관광벨트로 구성된 3대 벨트를 구축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북방경제와 연계하겠다는 계획이다. 통일부는 계획 추진의 연장선으로 지난해 11월 통일연구원에 정책연구용역을 의뢰했다. 이 연구용역은 원래 지난달 말 연구용역을 마치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정세 변화를 연구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통일연구원 판단 아래 연구용역 기한이 이달 하순으로 연기됐다.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자료=통일부]

임강택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미관계에 따라 중기과제가 단기과제가 될 수 있듯 북미관계가 빠르게 진전되면 일정 조정이 필요하다"며 "남북관계를 비롯해 관련된 상황이 계속 변했기 때문에 연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건설사들은 상황 변화를 주시하면서도 꾸준히 경협 관련 내용을 준비 중이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상황이 왔다갔다하면서 사업 준비에 어려움은 있지만 준비없이 갑작스럽게 상황에 맞닥뜨릴 수 없으니 사내에 태스크포스팀(TFT)을 만들어 경협 사업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안정적인 계획 진행을 위해 정부가 남북 경제협력안을 구체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건설사 관계자는 “발전소, 개성공단, 철도 사업을 비롯해 경제협력안이 구체적으로 언급되면 남북관계가 들쑥날쑥하더라도 경제협력 측면에서는 변동성이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건설협회 관계자도 “유엔(UN) 대북경제제재 완화에 대한 이야기가 북미 정상회담에 확실히 담긴다면 좀 더 안정적으로 관련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남북경협에 참여하는 기업 및 기관들이 지속가능한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이 남북 경제협력 추진 여건을 제공할 뿐 아니라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남북관계 발전을 가능하게 한다고 본다"며 "북한 비핵화 진전에 따른 협력방안 연구모색을 비롯해 현 시점에서 추진 가능한 준비들을 차분히 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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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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