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북미회담 무산] 현대그룹 "남북경협 TFT 정상 가동…차분히 준비"

기사입력 : 2018년05월25일 10:25

최종수정 : 2018년05월25일 11:07

"기대와 희망의 끈 놓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다음달 12일로 예정됐던 북미정상회담 무산과 관련, 현대그룹은 일희일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남북 경제협력사업 재개를 기대했던 현대그룹 입장에선 다소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현대그룹은 이달초 발족한 남북경협 TFT는 정상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25일 "이번 북미회담이 무산됐다고 해서 일희일비 하지 않는다"며 "기대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차분하고 일관되게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현대그룹은 이달 초부터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현대그룹 남북경협사업 태스크포스팀(TFT)'을 가동중이다.

현대그룹 사옥 <사진=뉴스핌DB>

'남북경협사업 TFT'는 현대아산 남북경협 운영부서와 현대경제연구원 남북경협 연구부서, 전략기획본부, 그룹커뮤니케이션실 등 그룹 및 계열사의 경협 전문가들이 역량을 모아 남북경협사업의 주요 전략과 로드맵을 짜고 있다.

우선적으로 금강산·개성관광 재개, 개성공단 재가동 등 기존 사업들의 분야별 준비사항과 예상 이슈를 점검하고, 북측과 맺은 7대 SOC 사업권을 토대로 향후 전개할 다양한 남북경협사업을 검토중이다.

현대그룹은 지난 1998년 금강산관광을 시작으로 개성공단 개발, 개성관광 등 20여 년간 남북경협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2000년도 8월에는 현대아산이 북측과 합의해 철도, 통신, 전력, 통천비행장, 금강산물자원, 주요 명승지 종합 관광사업(백두산, 묘향산, 칠보산) 등 7대 SOC 사업권 획득하고 원산·통천지구 협력사업 개발에 관한 합의서도 맺었다.

현대아산은 지난 2008년 관광이 중단되기 전까지 금강산 관광객 195만 명과 개성 관광객 11만 명을 유치했으며 2002년부터 2008년까지 경의선 및 동해선 철도·도로 연결공사의 북측구간에 대한 자재와 장비를 공급하는 등 건설 인프라 분야에도 직접 참여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남북 정상회담 이후) 들뜰 이유가 없었는데 다소 들뜬 측면이 있는것 같다"며 "그 동안 해온것 처럼 언론과 국민들도 차분하게 기다렸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