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남북송전 기대감에 급상승했던 관련주들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로 무더기 하락세다.
25일 오전 9시10분 현재 제룡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23.68%(3150원) 하락한 1만150원에 거래중이다. 제룡산업 역시 17.14%(2400원) 내린 1만1600원을, 이화전기는 12.56%(32원) 떨어진 380원을 기록중이다.
코스피 낙폭도 이어졌다. 한국전력은 10.92%(600원) 떨어진 3만4500원을, 한국가스공사는 3.71%(2300원) 내린 5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간 전력·에너지 기업들은 북한의 송전 인프라 구축 기대감에 주가가 급상승해왔다.
그러나 전날 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통해 북미정상회담을 돌연 취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줄하락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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