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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대학, 파견·용역근로자 671명 정규직 전환…정규직 100% 달성

기사입력 : 2018년06월14일 16:00

최종수정 : 2018년06월14일 17:58

올해 총 734명 정규직 전환…기간제 근로자 등 63명 올초 전환 완료
재직자 정년 65세로 설정…64세 이상 근로자 2020년까지 정년 차등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폴리텍대학이 파견·용역근로자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완료했다. 

한국폴리텍대학은 14일 인천 소재 폴리텍 법인에서 파견·용역근로자 671명 전원에 대한 정규직 전환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근로자대표 7명과 김주영 한국노총위원장, 황병관 공공연맹 위원장, 노사전문가협의회 위원 등이 참가했다. 이석행 폴리텍대학 이사장은 근로자 대표에게 신분증 수여와 함께 대학 배지를 달아주며 축하 인사를 건냈다.

이석행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이 14일 법인 대강당에서 열린 정규직 전환 기념행사에서정규직으로 전환된 직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앞줄 좌측 다섯 번째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이석행, 뒷줄 좌측 한국노총위원장 김주영, 뒷줄 우측 공공연맹위원장 황병관) [사진=한국폴리텍대학]

올해 폴리텍의 정규직 전환 인원은 총 734명으로 고용부 12개 산하기관 중 최대 인원이다. 학과 조교 및 기간제 근로자 63명은 올해 1월 1일자로 정규직 전환을 완료했다. 

이번 정규직 전환은 지난해 7월 '공공기관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 발표 후 약 1년만이다. 이석행 이사장은 취임 후 전국 35개 캠퍼스 순회 설명회를 통해 9개 직무에 대한 대표단을 꾸릴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후 기관 및 근로자 대표와 외부전문가 등 총 20명으로 구성된 노사전문가협의회도 구성해 의견을 수렴했다.

노사전문가협의회는 지난 5월까지 총 4차례의 회의를 거쳐 재직 중인 전 근로자 671명에 대해 7월 1일자로 직접고용 형태의 정규직 전환을 확정했다. 또한 미화, 경비 직종 등 고령자가 다수인 점을 고려해 현 재직자의 정년을 65세로 설정하고, 64세 이상 근로자에 대해서도 2020년까지 정년을 차등 적용해 고용의 연속성을 보장했다.

임금은 현 수준을 유지하되, 신규 임용자부터 직무급제를 도입하는 것으로 합의점을 도출했다. 

이석행 이사장은 "직업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공공기관인 폴리텍대학에서 고용에 대한 차별과 불안은 없어져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모든 직원들이 안정된 고용환경 속에서 국민들에게 최고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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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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